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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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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부터 엄마의 짜증이 부쩍 심해졌다. 손찌검을 하는 날도 잦아졌다. 욕을 하는 횟수도 많아졌고 술을 마시면 술을 뿌리기도 했다. 경기도에 사는 21세 여성 이밝음씨(가명)의 이야기다. 어머니의 신체적·언어적 폭력이 심해진 것은 이씨와 어머니가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부터다. 그전에도 술을 마시면 욕을 하거나 술주정을 부리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심하지는 않았다. 이씨 어머니의 남자친구도 이씨의 학대에 가세했다. 참다못한 이씨는 결국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 중환자실에서 깨어난 이씨에게 경찰은 어머니에 대한 처벌 의사를 물었다. 이씨는 거부했다. 어머니에 대한 처벌을 거부한 이유를 묻자 이씨는 "엄마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씨는 어머니가 처벌받기 보다는 치료되기를 바랐다. ━극단적 선택 후 병원 이송되기도...우울증 약 먹을 수밖에━ 이씨의 기억속에 어머니가 변하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 3학년때부터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을 하면서 이씨의 어머니는 생계를 꾸려가기 위해 혼자
단일화를 이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이 4일 합동 유세 기획에 돌입했다.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합동 유세를 시작할 계획인 가운데 오는 5일 서울 노원구에서 안 대표가 첫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내일 윤 후보가 서울 노원구에서 유세를 한다고 전달받았는데 저희 쪽에선 안 대표의 지역구인 노원구에서 합동 유세를 시작하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구는 안 대표의 정치적 기반이다. 윤 후보는 이날 경북 영주에서 유세를 마친 뒤 충북으로 이동해 숙박한다. 5일 오전에는 충북 지역을 돌고 오후 경기도 지역 유세와 서울 유세를 이어간다. 서울 노원구 유세는 5일 오후 7시쯤으로 예정돼 있다. 국민의힘 측도 '서울 노원구 첫 유세'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아무래도 안 대표에게 의미가 있는 곳이니 노원구에서 유세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코로나19(COVID-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가 6개월 더 연장된 가운데 주요 은행의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충당금은 은행이 부실에 대비해 쌓아두는 위험 대비 자금으로 코로나 대출 중 1%만 부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에 충분히 충당금을 쌓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반면 은행들은 대부분 담보 대출인 만큼 부실이 발생해도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반박한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11월 기준 만기 연장·원리금 상환 유예 잔액은 63조8031억원, 충당금 잔액은 752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잔액 대비 충당금 적립률은 1.18%다. 부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원리금 상환 유예분만 보면 5대 은행은 2조8002억원에 대해 충당금 916억원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랜드그룹(이하 이랜드)의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포착해 최근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조만간 개최되는 전원회의(심의)에서 이런 혐의가 인정되면 이랜드에 과징금 부과 및 그룹 총수인 박성수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랜드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조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이랜드 측에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이달 중순쯤 전원회의를 열고 위법성을 가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랜드는 2021년 공정위 집계 기준 자산총액이 9조5090억원에 달하는 재계 45위의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이다. 공정위는 이랜드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이 또 다른 계열사 '이랜드월드'가 과거 유동성 위기에 처한 점을 고려해 2014~2016년 기간 동안 부당지원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NC백화점·뉴코아아울렛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룹
현 정부 탈(脫)원전 여파로 매년 2000억원가량 조성되던 '원자력연구개발기금(이하 원자력기금)'이 2019년 1808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 1620억원으로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 원자력 연구개발(R&D)에 쓰일 기금은 2년간 총 500억원 이상 줄어들었고, 2021년분 기금 역시 원전가동 하락세로 300억원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탈원전 정책 여파로 R&D 재원이 약 800~900억원 가량 증발하는 셈이다. 3일 과학계에 따르면 국내 원전 가동률이 줄면서 원자력기금이 매년 급감하고 있다. 원자력기금은 1996년 원자력진흥법에 따라 만들어진 법정 연구개발(R&D) 재원이다. 기금은 원전 가동률에 영향을 받는다. 원전 운전으로 생산된 전전년(2년전)도 전력량에 kWh당 1.2원을 곱한 금액을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징수해 마련된다. 이 기금은 매년 소형모듈원전(SMR)과 같은 미래 원자력 R&D에 쓰인다. ━"잃어버린 5년, 미래 원자로 R&D 타격"━ 학계·연구계에
한 해 수백 건 발생해 재산 피해를 입힌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도난 사례가 1년새 97% 줄었다. 2020년 초 위치추적 기능이 포함된 신형 단말기를 도입한 효과다. 3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따릉이 도난 건수는 2020년 221건에서 2021년 7회로 대폭 감소했다. 도난 후 아직 회수되지 않은 자전거도 59대에서 0대로 줄었다. 그동안에는 따릉이가 도난을 당하면 찾기가 쉽지 않았다. 위치추적 기능이 없었던 탓이다. 도난 당한 따릉이가 방치되고 이를 또 다른 사람이 이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 따릉이가 도난을 당하면 즉각 파악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새로 도입된 QR형 단말기 덕분이다. 위치 추적이 불가능했던 기존의 LCD형 단말기와 달리 QR형 단말기는 GPS 기능이 탑재돼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시설공단은 현장에서 배송팀이 확인해 자전거가 따릉이 대여소에 정상적으로 반납되지 않은 것이 파악되면 GPS를 통해 위치를 추적하고 회수하는 방식으로 도난에
원자력 규제기관이 내달부터 소형모듈원전(SMR) 설계 특성을 반영한 '규제' 개발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SMR은 원전 안전성을 극대화해 소형·모듈화 제작이 가능한 혁신기술인 만큼, 안전 규제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경쟁력 확보에 절대적이다. 3일 연구계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은 내달 1일부터 '중소형원자로 안전규제 기반 기술개발 사업'에 나선다. 올해 예산 20억원을 시작으로 총 7년간 사업비 36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KINS는 SMR 인허가를 위한 규제 체계와 설계 특성을 반영한 안전규제 등을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 40여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KINS 안전평가단 관계자는 "혁신형(Innovative) SMR 설계는 소형-모듈형-다목적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SMR에 특화된 안전규제체계와 규제기술 개발이 선제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기술만큼 중요한 규제개발 중요성, 왜?━ 한국은 에너지 자립을 위해 19
"현재의 정책지식 생태계는 10~20년 전보다 못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싱크탱크와 연계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 내정자(사진)가 3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강조한 말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신임 서울연구원장 최종 후보로 박 내정자를 서울연구원 이사회에 추천했다. 서울연구원은 오는 10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박 내정자를 신임 원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전남 화순 출신인 그는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한국은행에 입사했지만, 2001년부터 한국조세재정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기획조정실장, 연구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박 내정자는 46세에 최연소 통계청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2015년부터 3년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도 지냈다. 박 내정자는 재정 및 예산분야를 연구한 재정 전문가로 통한다. 서울시도 "현대 도시사회문제에 대한 이해가 깊어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내정 배경을
금융위원회가 진화하는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 피해를 막기 위한 임시 전담조직을 만들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막고 불법 사금융 관련 대응 업무도 챙긴다. 임시조직이지만 힘을 싣기 위해 국장급(부이사관) 인사를 단장으로 임명했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사무처장 직속 임시조직인 '불법사금융긴급대응단(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김기한 부이사관을 단장으로 임명했다. 불법사금융긴급대응단은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방안을 만들고, 법적으로 미비된 사항들을 점검한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돈을 구하기 어려워진 저신용자 대상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 대책도 들여다 보고 있다. 금융위는 그동안 금융혁신기획단 산하 전자금융과를 통해 보이스피싱 등의 금융 사기에 대응해 왔다. 특히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유형인 '대면편취형'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었다. (관련기사: [단독]"진화하
한화그룹 주력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이 직원 호칭을 기존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에서 '프로'로 통합한다. 직제상으로 직급 구분은 유지되지만 외부에는 비공개된다.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조치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등에 이어 수직적 문화가 강한 것으로 평가 받는 한화그룹도 변화 대열에 올라타면서 재계의 조직 문화 혁신 바람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호칭 통합'을 골자로 하는 한화솔루션의 새로운 인사 체계는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최근 단행된 올해 인사에서 개인의 직급과 승진 여부는 개별적으로만 통보되고,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에는 개인의 연차·성과 등을 평가해 승진 여부가 결정되고 구성원들에 공표됐으나, 인사부서와 개인만이 본인의 직급을 알 수 있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 비공개되는 직급도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의 기존 5단계에서 C1~C4의 4단계로 간소화된다. 한
신임 서울연구원 원장에 박형수 전 통계청장(사진)이 내정됐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이후 서울연구원장을 공석이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최근 박 전 통계청장을 서울연구원 16대 원장으로 내정했다. 이에 서울연구원 이사회는 오는 10일경 이사회를 열고 박 전 통계청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1967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난 박 전 통계청장은 광주 동신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UCLA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한국은행에 입사한 뒤 2001년부터 조세재정연구원의 전신인 조세연구원에서 근무하며 조세·재정·거시경제 부문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3년 비(非) 관료 출신으로 이례적으로 통계청장에 오른 뒤 2015년엔 제12대 조세재정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한국거래소와 경쟁할 대체거래소 설립이 대통령 선거 직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를 비롯해 3년간 준비해 온 6개 증권사 외에 신한금융투자도 신규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연내 금융당국에 대체거래소 설립 예비인가 신청에 나서기로 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매매체결회사(ATS) 설립검토위원회 공식 참여 의사를 밝힌 뒤 자본금 납입 등의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2019년 결성한 ATS 검토위원회는 사실상 독점 체제인 한국거래소와 경쟁할 대체거래소 설립 준비를 위해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과 금투협이 만든 조직이다. 대체거래소는 증권 거래 시간 확대와 낮은 수수료, 다양한 금융 상품, 편리한 매매 방식 등 투자자 편의 제고와 동시에 업계 수수료 부담 완화, 자체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거래소끼리 경쟁을 통해 수수료가 낮아지고, 정규 거래시간이 아닌 야간에도 거래가 가능해지는 등 자본시장 인프라 수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