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생각 다른느낌
색다른 시각을 통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
총 202 건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까르띠에, 프라다 등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존재하여 온 이유는 인간의 심리적 욕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대부분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명품브랜드들이다.) 이런 인간의 행동이 나타나는 동기에 대해 미국의 심리학자 매슬로우는 ‘인간욕구의 단계이론’으로 설명하고 있다. 매슬로우는 1단계 생리적 욕구가 만족이 되면, 2단계 안전의 욕구, 3단계 애정과 소속에 대한 욕구, 4단계 자기존중의 욕구, 5단계 자아실현의 욕구로 단계적으로 발전한다고 주장했다. 이 이론에 따르면 부유층은 순차적 단계를 거쳐 4단계 자기존중의 욕구 내지는 5단계 자아실현 욕구로 명품을 구입한다고 할 수 있다. 명품 가격이 비싸더라도 구입하는 것은 인간 욕구의 단계적 발전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으로 보는 것이다. 이에 반해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베블런은 경제학적 시각에서 다른 견해를 제시한다. 1989년에 발표한 ‘유한계급론(The Theory of the Leisure Class)
독일 폭스바겐의 ‘클린 디젤’의 꿈이 거짓말로 인해 무너졌다. 최근 폭스바겐은 배기가스 저감장치 소프트웨어 조작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쌓아 온 신뢰와 정직의 독일차 이미지에 큰 먹칠을 했다. 일명 ‘디젤게이트(Dieselgate)’로 불리는 이번 사태는 배기 가스 규제가 강한 미국의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매연 저감 장치의 소프트웨어를 조작해서 매연 측정시에만 낮은 수치가 나오도록 눈속임을 한 것으로 밝혀져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그동안 독일연방정부는 제품의 품질 인증 슬로건 ‘Made in Germany’ 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의 윤리경영 등 사회적 책임을 뜻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과 연계해 ‘CSR–Made in Germany’로 추진 중이었는데, 이번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사건으로 정부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폭스바겐은 현재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을 그룹 산하에 가지고 있는 거대
지난 1일 광화문 사거리에 6성급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오픈했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영(이하 미래에셋)은 2012년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부동산펀드18호’를 조성하고 올해 리파이낸싱을 거쳐 미래에셋생명, 신한생명,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에서 총 5300여억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당초 미래에셋은 오피스나 상가를 계획했으나 수익력이 약하다고 판단, 이후 호텔 건설로 사업을 변경했다. 현재 서울의 오피스 공실률은 2013년 7.0%에서 2015년 11.1%, 중대형 매장용 건물 공실률은 6.0%에서 7.1%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호텔로 전환하게 된 동기는 한류로 인해 향후 부유층 관광객의 도시중심 고급형 호텔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과 오피스, 물류창고 등과 함께 투자자산 다각화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는 미래에셋의 부동산 투자전략 때문이다. 그러나 호텔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호텔사업은 일반적으로 수익력이 높은 비즈니스는 아니다. 그리고 펀드는 특성상 엑시트(Ex
사물인터넷(IoT)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발·에어컨·자동차·자동화기기 등 사물에 센서를 장착하여 발생된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주고받으면서 작동시키는 사물인터넷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된 팔찌나 안경형태의 웨어러블을 통해 운동량이나 건강상태를 체크하거나,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자동으로 집안의 온도를 조절하고 불을 켜고 끌 수 있는 것 등이 그 예이다. 이러한 사물인터넷 시장에 대하여 여러 조사기관은 미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평가하며 밝은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올해 6월 IDC는 사물인터넷이 창출하는 수익이 2015년 7800억 달러에서 2018년 1.3조 달러로 연평균성장률이 18.2%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세계 최대 네트워크 업체인 시스코는 2020년까지 인터넷에 접속하는 기기가 500억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며, 현재 존재하는 1조5000억개의 사물 중 99.4%가 아직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 잠재력이 높은 산업이라
내년부터 시행되는 60세 정년연장과 맞물려 임금피크제가 노동개혁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청년고용과 맞물려 세대간 갈등마저 야기하고 있다. 정부는 임금피크제의 확대 도입으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강력히 천명하고 있고 이에 맞서 노동계는 청년실업은 부모세대의 직장을 담보로 나눠먹기식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한 적절한 직무설계의 뒷받침 없이 시행되는 임금피크제는 오히려 희망퇴직자만 양산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사실상 임금피크제가 처음 도입된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청년실업 해결이 목적이 아니었다. 그 당시 연공서열형의 임금구조가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조기퇴직이 늘어나면서 그 해결책으로 임금피크제가 도입됐다. 2003년 임금피크제를 처음 도입한 신용보증기금의 경우 인사적체를 해소함과 동시에 명예퇴직으로 인한 고용불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즉 58세 정년을 보장하되 55세부터는 임금을 삭감해서 기
# 최근 금전문제로 민사소송에 휘말린 채무자 A씨는 소송결과가 나온 후 매우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채권자가 요구한 과도한 금액이 판결에서 인정되지 않아 천만다행이었지만 채무금액에 따른 법정이자율이 시장금리보다 최대 10배 이상 된다는 점을 알게 된 후 허탈해졌다. A씨가 지급해야 할 법정이자는 채권발생일부터 소장송달일까지 연 5%의 이자율로 계산된다. 그러나 소장송달일에 채무금액과 그동안에 발생한 이자를 전부 변제하지 못하면 그 다음날부터 채무변제일까지 연 20%의 고이율로 지연손해금을 내야 한다. 요즘 은행의 정기예금금리가 고작 1%대인 점을 고려하면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 처음에는 채권자가 소송을 질질 끄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여겼으나 판결이 나고서야 뒤늦게 그 이유를 알게 됐다. 어차피 받을 돈이면 은행에 맡기느니 더 높은 법정이자율로 돌려 받으려는 속셈이었다. A씨는 소송 시작 후 기간이 꽤 지난데다 지금 당장은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을 만한 처지도 아니어서 울며 겨자먹
로또의 당첨확률은 800만분의1, 자연임신으로 일란성 세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100만분의1, 골프 아마추어의 홀인원 확률은 1만2000분의1 이다. 그럼 일반인이 사법시험에 합격할 확률은? 소위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렵다. 최근 로스쿨을 졸업한 국회의원 자녀의 취업청탁 사건을 계기로 이미 폐지하기로 결정한 사법시험(이하 사시)을 존속시키자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국회에선 지난 1년간 신림동 고시촌을 지역구로 둔 오신환 의원(관악구을)과 변호사 출신 김용남 의원(수원시병) 등이 앞다퉈 사시 존치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 21일에는 변호사 출신 야당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 주최로 사시존치 토론회까지 국회에서 열렸다. 사시 존치를 주장하는 사람은 사시가 희망의 사다리인데 반해 로스쿨은 부와 권력을 세습하는 황금사다리, 즉 현대판 '음서제'라고 비난한다. 로스쿨은 비용이 많이 들어 '돈스쿨'이라고 말하면서 사시는 가난한 사람이 붙을 수 있는 '개천에서 용
롯데의 경영권 분쟁이 세간의 뭇매를 맞고 있다. 대기업의 가족간 경영권 분쟁이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닌데 유독 롯데가 표적이 되는 것은 많은 국민들의 반롯데 정서가 큰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롯데 대형 유통점의 지역상권 장악으로 롯데에 대한 영세상인들의 원성은 오래전부터 자자한 상태였다. 2014년 한국은행 경제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형할인마트 1개가 추가로 진입할 때 소규모 슈퍼마켓, 식료품 소매업체 및 전체 소매업체는 각각 22.03개, 20.10개 및 83.30개 감소하는 걸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국에 걸쳐 있는 롯데의 복합쇼핑몰은 주변 골목상권 및 중소규모 영세업자에게 큰 위협이 됐다. 또한 롯데는 외국자본의 국내진출을 위한 선봉장이 되기도 했다. 2004년 롯데쇼핑과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이 공동출자하여 한국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FRL KOREA)를 설립했다. 현재 유니클로는 롯데의 온라인쇼핑몰과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를 통해 고속성장을 누리며 2013년
8월14일 금요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뜻하지 않은 임시 공휴일이다. 광복 70주년 기념과 내수경기 활성화가 목적이다. 모든 관공서와 은행, 주식시장이 쉬고, 민간기업은 자율에 맡겼다. 임시공휴일은 전국지방선거가 있었던 지난 2006년 5월31일 이후 9년 2개월 만이다. 관공서와 금융권에 다니는 봉급생활자의 경우 오랫만에 꿀맛같은 휴일이 하루 더 생겼으니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14일로 예정된 부동산매매나 임대차, 병원이나 관공서를 찾아 일을 처리해야 할 사안이 있는 사람들은 갑작스런 공휴일 지정으로 허둥지둥하는 모습이다. 임시공휴일에 쉬는 사업장에서도 당일 근무해야 하는 직원들의 일당을 평일급여로 할지 특근수당으로 하는지도 제각각이다. 출근해야 되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어린이집 운영도 혼선을 빚은 후에야 뒤늦게 당번교사를 배치하느라 난리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대체공휴일 하루당 1조30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으며 고용유발 효과는 4만6000명이라고 말했다. 그
느지막한 저녁 담배를 사러 동네 편의점에 들렀다. 평소에 말이 많던 편의점 주인 아저씨가 요즘 따라 풀이 죽어 있었다. 내가 먼저 얘기의 물꼬를 텄다. “요즘 담배가격 인상으로 편의점 매출이 늘어났다던데 수익은 어떠세요?” “매출도 줄고 이익도 줄었어...” 주인 아저씨는 무슨 말이냐는 듯 허탈한 표정으로 내뱉었다. 주인 아저씨의 설명은 이렇다. 예전에 2500원에 담배를 팔면 250원이 남았는데, 담뱃값이 4500원으로 오른 뒤로는 400원 남짓 남아서 오히려 마진이 10%에서 9%대로 줄었다는 것. 그런데 문제는 담배 마진률이 아니었다. 편의점에서 담배를 파는 이유는 일종의 미끼상품으로 담배를 사러 온 손님들이 다른 물건을 구매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전에 손님들이 1만 원을 갖고 와서 2500원 담배 사고 남은 7500원으로 과자나 식료품을 샀지만 이제는 4500원 담배를 사고 나머지 5500원으로 과자나 식료품을 산다. 즉 사람들이 인상된 담배값만큼 돈을 더 들고 와서 담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