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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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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올해 사업 측면에서 리스크가 있는 주택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은 19일 종로구 수송동 본사 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올해 경기 회복이 예상되지만 금리인상 등으로 경영여건이 부분적으로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며 "하지만 올해 마케팅 중심의 경쟁우위 창출을 경영의 중심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 측면에서 리스크가 있는 주택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업쪽 비중을 높일 것"이라며 "국내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동 주력시장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이날 주총에서 신규 이사 선임 등의 상정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김윤 플랜트사업 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했으며 조진형 전 우리은행 부행장, 신영준 법무법인 KCL 미국 변호사, 윤병각 법무법이 천지인 변호사, 정동우 건국대 교수를 사
2005년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9)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을 확정지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반신반의'였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자신의 기량을 입증해 보인 박지성이었으나, 세계 최고 구단인 맨유에서 성공을 장담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박지성은 여전히 맨유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세계 무대 경험을 통해 한국 축구에 없어서는 안될 대들보로 성장했다. 9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는 `프로그램 개발업계의 박지성'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날 열리는 `삼성 앱스 콘테스트 2010' 개발자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3월 중순의 꽃샘추위를 무색케 하듯 450석이 준비된 행사장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고 선 채로 설명회를 듣는 사람도 많았다. 총상금 1억원, 1등에게 5000만원의 거금을 제공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사람들의 관심사는 정작 `상금'이 아닌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시장'이었다. 당선자에게 주어지는 세계 최대 평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신사옥은 분주했다. 2일부터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 이곳에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아산, 현대경제연구원 등이 마지막으로 이사했다. 이로써 금융계열사를 제외한 모든 계열사 1600여 명의 직원이 한 사옥에 모이게 됐다. 특히 현대아산, 현대경제연구원 등 종로구 계동 사옥에 있던 직원들은 감회가 남달랐다. 계열분리 된 후에도 현대·기아차 그룹 소유의 계동 사옥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현대아산의 한 직원은 "매일 아침 계동 사옥 앞 '現代(현대)' 머릿돌 대신 연지동 사옥 앞 '現代'가 새겨진 문패를 보니 새로운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현재 계동 사옥 앞에는 가로 2.5m, 세로 1.8m의 '現代'가 새겨진 머릿돌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머릿돌은 옛 현대그룹 계동 사옥이 준공된 1983년 5월 입구 왼쪽에 설치된 뒤 '현대가(家)'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지난 2002년 현대·기아차가 현대건설로부터 사옥을 매입할 당시 잠시 없어졌다가 2008년 2월
지난 26일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환한 모습이었다. 정 회장의 이번 출장길은 강행군의 연속이다. 지난 22일 1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로스엔젤레스에 도착, 곧바로 1시간 거리에 있는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으로 향했다. 미국 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숨 돌릴 틈도 없이 24일에는 다시 애틀란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을 둘러보며 준공식 준비 상황을 직접 챙겼다. 이튿날에는 다시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으로 향했다. 신형(YF) 쏘나타 리콜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다시 애틀란타로 돌아왔다. 정 회장은 피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경사스러운 날이니 피곤해도 웃어야지”라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지어 보였다. 조지아 공장은 기아차에겐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기아차도 유럽과 중국에 이어 미국에까지 생산 거점을 확보, 세계 주요 3대 시장의 교두보를 완성하
"기아 인터체인지, 기아 파크웨이(Parkway), 기아 블러버드(Boulevard)"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 주변 도로의 이름들이다. 오는 27일 준공식을 앞두고 찾아간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가운데 하나다. 도로 표지판을 보면서 의문이 하나 들었다. 과연 우리나라였다면 이런 지명이 가능했을까? 안타깝게도 기자가 내린 결론은 ‘아직은 힘들다’였다. 우리 정부가 한 기업을 위해 세금으로 인터체인지를 개설하고 도로까지 내줬다면 틀림없이 ‘특혜 시비’로 곤욕을 치를 게 뻔하지 않은가. 조지아 주정부가 기아차 공장 유치를 위해 내놓은 것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조지아 주정부는 2008년 3월 기아차 조지아공장 주변에 약 6600m2(약 1966평)규모의'기아조지아트레이닝센터'를 건립해 기아차에 선물했다. 이곳에는 각종 강의실과 다목적 홀이 갖춰져 있다. 또 조립라인을 그대로 축소해 놓고 교육생들이 빠른 시일 내에 작업 숙련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지난해 홈런 36개, 타점 126타점, 장타율 6할3푼2리를 기록, '홈런·타점·장타율' 1위에 오르며 프로야구 MVP를 차지한 기아타이거즈 김상현과 매출 18조4157억원, 영업이익 1조1445억원, 당기순익 1조4503억원으로 사상최대 '매출· 영업이익·순익'이라는 트리플크라운(3관왕)을 달성한 기아차는 닮은꼴이다. 특히 김상현은 1군보다 2군에 있던 시간이 더 길었던 선수였고 기아차는 만성 적자 기록을 갖고 있었던 터다. 지난해 성적에 대한 김상현과 기아차의 감회 또한 각기 남다르다. 지난 29일 열린 기아차 실적발표회(IR)는 김상현이 생애 첫 만루 홈런을 기록한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 동영상은 기아차의 지난해 31일 종무식 때 직원들에게도 상영됐다. 2000년 해태에 입단한 후 해태가 기아로 바뀐 2001년 프로선수로 첫 시즌을 맞이한 김상현은 그해에 LG로 방출됐고 기나긴 2군 생활을 시작했다. '파워는 좋으나 변화구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김상현은 가능성만 있는 그저
"르노삼성은 설명이 필요 없는 좋은 회사(good company) 입니다"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0 세계 스마트 그리드포럼'에 참석한 패트릭 바스타드 르노자동차 연구 개발부문 부사장은 르노삼성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활짝 웃는 얼굴에 엄지손가락까지 치켜세우며 연신 '굿'이라는 표현을 썼다. 바스타드 부사장이 밝힌 르노삼성의 강점은 제품과 안정적인 재무상태. 그는 "엊그제 한국에서 본 '뉴SM5'는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디자인에 각종 편의장치도 훌륭한 차"라면서 "당장 유럽에 수출해도 잘 팔릴 수 있는 세단"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까다로운 한국 내수 시장에서도 르노삼성은 안정적인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프랑스 본사에서도 르노삼성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는 2011년까지 '뉴SM3'를 기반으로 한 준중형급 전기차 '플루언스'를 비롯해 2인승 경상용차(LCV) '캉고'와 '트위지', '조이' 등 4개의 전기차 라인
"눈이 왔어도 평소보다 30분 정도만 일찍 출근하니 시무식 참석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현대자동차 고위 임원) 현대·기아차그룹의 2010년 시무식이 열린 4일 서울 양재동 사옥 대강당. 100년 만에 폭설이라는 기상청의 발표에도 흔들림 없이 시무식은 예정대로 정각 8시에 시작됐다. 다른 기업들의 시무식보다 1시간 이상 빠른 수준이고 25cm가 넘는 폭설로 정상적인 출근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무식을 연기하려는 움직임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시무식 시작 30분 전인 오전 7시30분부터는 700여 명을 수용하는 대강당에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현대기아차그룹의 새벽 출근은 재계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정몽구 회장은 평소 오전 6시 30분이면 양재동 본사에 출근해 업무를 시작하며 정 회장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고위 임원들은 6시에는 이미 출근을 끝낸다. 임원급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들도 대부분 7시 30분 이전에 출근해 하루를 시작한다. 일부 직원들은 6시30분쯤 회사에 도착해 운
"니 하오(안녕하십니까)?" 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 갑자기 쏟아진 폭설로 예정된 시간보다 40여 분 늦은 낮 12시10분경, SK그룹의 '2010년 신년교례회'가 중국 베이징에 있는 SK 임직원들의 힘찬 인사와 함께 막이 올랐다. SK는 이날 행사를 '글로벌 신년교례회'로 명명하고, 그룹의 중국 내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는 'SK차이나'를 화상으로 연결해 동시에 진행했다. SK에 있어 '중국'의 중요성이 그대로 드러난 오프닝이였다. 이 같은 분위기는 '신년교례회'가 열리기 전 최태원 그룹 회장을 비롯해 SK 관계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기하고 있던 VIP룸에서도 느껴졌다. 최 회장을 중심으로 각 CEO들이 마주앉은 탁자 위엔 붉은 색의 중국 국기와 영토가 선명하게 디자인돼 있었기 때문이다. SK 관계자는 "올해 경영은 중국을 빼놓고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다"며 "중국에 또 하나의 SK그룹이 만들어진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SK는 새해를 맞아 공세적인
24일 저녁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 기아차가 야심차게 선보인 최초의 준대형 세단 'K7' 신차발표회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스포트 라이트는 이미 사전계약 대수만 8000대를 훌쩍 넘긴 'K7'과 자리를 함께 한 한류스타 이병헌에게 쏠려 있었다. 행사장 한 쪽에는 이런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따로 있었다. 바로 'K7'에 들어가는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사 사장단이 바로 주인공이다. 'K7'이 공개되자 이들은 앞 다퉈 개발기간 동안 고생했던 무용담을 하나 둘 꺼내기 시작했다. 한 부품업체 대표는 "우리가 볼 때는 똑같은 것 같은데 4번을 '빠꾸'(퇴짜) 놓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또 다른 협력사 대표는 "처음에는 성능이 기준 미달이라고 닥달해서 밤잠 못자고 성능을 개선했더니 이번엔 디자인이 '개판'"이란 핀잔을 들었다고 회고했다. 비록 그들이 'K7'을 낳은 생모는 아니지만 5년이란 긴 개발기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쌓인 '기른 정'이 여기저기서 묻어났다. 한 참석자는
"이렇게 멋진 차(K7)를 언제 모스코바에서 볼 수 있나요?" 지난 2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준대형 세단 'K7 신차발표회'에는 강만수 국가경쟁력위원장과 정장선 국회지경위원장,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지만 눈에 띄는 인물은 따로 있었다. 바로 최근 한국에 새로 부임한 콘스탄틴 브누코프 러시아 대사와 두산 벨라 슬로바키아 대사다. 슬로바키아대사는 자국에 기아차공장이 있는 인연으로 행사장을 방문했다. 슬로바키아 질리나 시에 있는 기아차 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으로 현재 유럽 전략 차종인 '씨드'와 '스포티지'를 생산하고 있다. 러시아 역시 현대차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10만대 규모의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두 곳 모두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수혜지역인 셈이다. 브누코프 러시아 대사는 행사가 끝난 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게 먼저 다가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실제로 본 K7의 디자인이 매우 뛰
17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재계 총수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공개석상에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사실상 올해 마지막 회동인 이날 회의에선 최근 재계의 핫이슈로 떠오른 '세종시' 문제가 집중 조명을 받았다. '세종시 전도사'로 나선 정운찬 국무총리가 만찬을 함께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런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됐다. 그러나 막상 회의 후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진행된 회장단 만찬에선 '세종시'에 대한 논의는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일자리창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비준 필요성, 장기 연구개발(R&D) 투자의 중요성, 지구환경 변화와 관련한 온실가스 감축, 일자리창출, G20 회의 등에 대한 얘기가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장엔 조석래 전경련 회장(효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강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