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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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부동산경기 악화 등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제한파가 매섭다. 기업들은 거센 바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근로자들은 힘든 시기를 보낸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갑·을간 꾸준한 협력과 상생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위기를 극복하는 것만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도 가능해지리라 믿는다. 갑과 을이 각각의 극단적인 주장에 기업들이 문을 닫고 직장을 잃는 근로자가 생긴다면 얼마나 슬픈 일인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더불어 사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서울시는 상생발전을 위한 갑·을간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갑·을간 협력을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월 갑·을간 생산적 동반자 관계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 혁신방안으로 갑·을관계 혁신대책을 내놓았다. 또 이의 일환으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갑·을 상생발전을 위한 을의 항변대회'를 열어 건설기업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요즘 직장인의 사회생활 그린 드라마 ‘미생’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이 ‘완생’을 위해 회사에서 겪는 고뇌와 노력은 대부분 직장인이 경험을 하고 있거나 했던 것이기에 공감대가 형성된다. 특히 장그래, 안영이와 같은 신입사원들은 회사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더 나은 회사생활의 미래를 위해 몇 곱절의 노력과 준비를 한다. 회사생활과 마찬가지로 자산관리도 신입사원부터 노력해야 한다. 선진국 직장인들은 사회 출발과 함께 미래를 위해 자산관리를 시작해야한다는 인식이 정착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자산관리인식이 단기적으로 돈을 버는데 국한되어 미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그렇다면 미래 준비를 위해 어떤 금융상품이 좋을까? 현실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정부정책이 세금혜택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금을 아끼며 투자효과를 거둘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자산관리 목적달성과 함께 절세혜택이 있는 상품을 활용하
= "예전처럼 다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교통사고로 신체 손상 또는 장애를 경험한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갑작스럽게 마주친 인생의 큰 장벽 앞에서 환자들은 신체적 불편과 심리적 불안에 시달린다. 하지만 초기부터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으면 기능을 회복하는 기간을 앞당길 수 있고 일상에 복귀한 이후엔 보다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다. 재활의학 치료는 신체장애 정도를 최소화하고 심리적·사회적 능력을 최상으로 회복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재활치료는 기능 회복 측면에서 초기 수술, 약물치료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재활의학 치료는 외상 발생 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해 6개월 내 집중 시행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국내 교통사고 환자들은 위급한 수술이나 초기 치료 후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을 의료기관이 부족해 조기 퇴원을 하거나 입원 중 2~3개월 간격으로 재활병원, 요양병원을 전전해야 하는 형편이다. 재활의학 전문인
1993년 뉴욕시장으로 취임한 루돌프 줄리아나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도시의 낙서를 지우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낙서 지우기'를 통해 뉴욕의 범죄율을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 일은 아무리 사소한 무질서나 불법이라도 적시에 단속·조치해야 범죄의 확산을, 더 나아가 큰 사회적 혼란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지금까지 회자된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정책기조 역시 이와 맞닿아 있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이고 불합리한 관행과 적폐를 해결하는 것이 기본이 바로 선 국가, 깨끗하고 투명한 정부, 올바른 사회를 만들어가는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농식품분야 또한 고질적인 관행과 적폐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최근 공사대금 부풀리기 등을 통해 3년 동안 15억원 규모의 농업보조금을 편취해온 한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형사처벌을 받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농업보조금, 면세유 등의 부정수급 문제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대표적인 비
우리나라의 평균 입직 연령은 25세로 OECD 평균인 22세보다 3세가량 높은 편이다. 병역의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생각하는 학생의 수가 그만큼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학력이나 직종이 이미 우리 사회에서 소득을 양극화하고 사회적 계층을 구별하는 잣대로 자리했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화된 기술과 많은 숙련이 필요한 업무를 하는 사람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직종을 갖기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국가의 뿌리산업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뿌리산업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나라에서 더 이상 어떤 발전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정부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한 까닭인지 최근 들어 ‘고졸 취업 성공시대’라는 국가 정책을 내세우고 특성화고등학교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무원 및 공기업 등에 고졸 적합 직무를 발굴하고 채용을 확대함은 물론 특성화고 졸업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국비로 해외유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한·아세안 대화 수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정상회의가 12월11, 12일 부산에서 열린다. 2015년 아세안의 정치·경제·사회문화 통합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되어 시의적절한 회동으로 보인다. 아세안이 내년에 단일시장 및 생산기지로 통합되면 인구 6억명, 연 GDP 2조달러, 무역규모 연 2조4000억달러, 경제규모 세계 9위의 경제블록이 탄생한다. 금세기 들어 아시아·태평양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아세안은 아세안 중심주의를 통해 한·중·일의 동북아, 미국·호주·뉴질랜드의 태평양, 인도에 이르기까지 아·태지역 발전과 번영의 중심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세안은 중국에 이은 2위 교역파트너이자 해외투자 대상 지역으로 이미 우리 외교의 핵심지역이 되었다. 우리는 벌써 아세안과 상품·용역·투자 3개 분야에서 FTA를 체결했고 2010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맺었다.
지난 달 중국의 저장성 이우에서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1만 3000여 킬로미터의 화물열차 노선이 개통됐다. 해상운송보다 20일 이상 단축된 21일 만에 중국에서 유럽까지 총 7개국을 거쳐 화물을 실어 나르는 이른바 신(新)실크로드가 펼쳐진 것이다. 안타깝게도 분단의 현실 때문에 신(新)실크로드가 우리나라까지 연결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달 10일 중국과 한국 간에는 양국간 교역을 보다 원활하고 자유롭게 하는 FTA(자유무역협정) 대교가 완공됐다. 2012년 5월에 개시된 한중 FTA 협상이 2년 6개월 만에 타결되면서 한국의 FTA 역사에 또 하나의 큰 획을 그었다. 우선 한중 FTA 타결은 2004년 칠레와 처음으로 FTA를 발효시킨 후 10년 만에 EU(유럽연합), 미국, 아세안에 이어 중국까지 세계 4대 경제권과의 FTA 네트워크를 완성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14억 인구의 규모와 10년 이내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등극하게 될 중국의 잠재력과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도 벌써 6년이 지났다. 사상 초유의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파고를 넘기 위해 지난 6년 동안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대응이 있어왔다. 그 중 일부 국가는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되는 반면, 몇몇 국가들은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장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기업들의 투자는 여전히 부진하고 중국의 경기둔화로 믿었던 수출마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데 주요 선진국의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가장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되는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위기 초반 재정절벽과 양적완화 등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매끄럽지 못한 면이 있었지만 일관된 정책대응을 지속해왔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리먼 사태 이후 위기확산을 막기 위해 막대한 규모의 구제 금융을 투입하는 한편, 3차례에
매출액 또는 고용자 수가 3년 연속 평균 20% 이상 꾸준히 성장하는 중소기업을 ‘가젤형 기업’이라고 일컫는다. 빠른 성장과 높은 순고용 증가율이 빨리 달리면서 높은 점프력을 지닌 가젤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우리나라의 가젤형 기업은 전체 기업의 약 8.3%로 그 수는 적지만 신규 일자리의 41.6%를 창출하고 있어 국가 고용창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가젤형 기업과 더불어 해당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3위를 다투는 강소기업을 ‘히든챔피언’이라 일컫는 등 국가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수출과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중소기업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들에 대한 다양한 정책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 정부의 국정 목표를 ‘창조 경제’로 정하고, 이를 실천할 방안으로 핵심전략 ‘중소기업의 창조경제 주역화’를 내세웠다. 중소기업청에서는 가젤형 기업 육성사업을 시범실시하는 등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금융사업은 공적 성격이 강한 만큼 그에 걸맞는 ‘견고한 지배구조’가 중요하고,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최근 금융위에서 발표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이하 ’모범규준‘으로 약칭함)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이사회·사외이사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강화, 둘째, CEO 리스크 차단을 위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신설, 셋째, 보상체계의 합리화와 공시, 넷째, 공시 등을 통한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시장의 평가강화, 다섯째, 자산규모 2조 이상의 금융회사에 전면적용 및 규준 불이행시 연차보고서를 통한 사유소명 강제 등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모범규준’은 그 법형식과 절차 및 내용상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 자리를 빌어 몇 가지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우선, 모범규준의 성격에 관한 인식 문제이다. 금융당국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 나머지, 금융시장의 근본적 문제를 급조한 규정으로 ‘척결’할 수 있다는 중대한 오해를
매 학기가 끝나면 학생들이 하는 강의평가가 있다. 정성들여 열심히 작성하는 학생도 있고 거의 개인적인 불만을 피력하는 수준의 강의 평가도 있다. 다른 교수들은 어떻게 하는지 몰라도 나는 의무로 여겨서 마지못해 본다. 크게 개선될 여지도 없는데 안 좋은 것들로부터 상심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지금까지 두 학생의 강의평가가 기억에 남는다. 그 두 학생의 강의평가는 내 수업을 크게 변하게 했고 교수로서의 내 인생도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켰다. 첫 번째 것은 경영대학에 출장강의를 나갔을 때 생긴 일이다. 교수들은 가급적이면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하고 싶어 한다. 학생들이 지루해 하면 수업 분위기도 뜨지 않고 학습 효과도 떨어진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곳곳에 농담을 섞기도 하고 시청각 교재도 사용된다. 파워포인트는 필수처럼 되어 간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학기가 끝나고 한 학생의 강의평가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이번 학기 담당 교수님의 강의는 너무 재미있었다. 그런데 그게 다다.” 학생
최근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마침내 중국과의 공식적인 시장 개방이 이뤄진 셈이다. 한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는 모두 50여 곳으로 우리 제품과 기술을 팔 수 있는 대부분의 나라와 FTA를 맺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해외 진출의 문턱은 낮아졌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브랜드 파워가 약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고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내놓은 해법이 바로 공동 브랜드 ‘K-HIT’다.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K-HIT’를 붙여서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임을 인식시킨다는 전략이다. ‘K-HIT’ 상품이라면 어떤 제품이라도 믿고 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K-HIT’ 제품으로 발굴되면 국내 유수의 대형유통망 MD들이 상품 기획을 코칭하면서 디자인 개선과 채널별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돕는다. 이를 통해 ‘잘 팔릴 수 있는 상품’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다음 중진공은 글로벌비즈니스인큐베이터(GBE)로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제품의 현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