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오늘
과거의 오늘, 뉴스가 전한 다양한 사건과 감동의 순간들을 되짚어봅니다. 사회, 문화,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았던 이슈와 인물들을 통해 오늘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보세요.
과거의 오늘, 뉴스가 전한 다양한 사건과 감동의 순간들을 되짚어봅니다. 사회, 문화,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았던 이슈와 인물들을 통해 오늘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보세요.
총 996 건
2015년 8월 20일 오후 3시53분쯤,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연천군 중면 인근의 서부전선 대북 확성기에 포격을 가했다. 이는 1973년 이후 42년 만에 북한이 도서 지역을 제외한 DMZ 이남에 직접적인 포격을 가한 사건이다. 당시 아군이나 민간인 피해는 없었으나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다. ━DMZ 목함지뢰 매설 사건→대북 확성기 방송…북한 반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16일 전인 2015년 8월 4일, 경기도 파주시 대한민국 육군 제1보병사단 예하 수색대대 부사관 2명이 DMZ의 아군 추진철책 통로에서 북한군의 목함지뢰를 밟아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국방부와 유엔군사령부는 합동 진상조사를 통해 북한이 몰래 DMZ를 침범해 의도적으로 목함지뢰를 매설해 놓았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 사건을 북한의 도발로 규정하고, 6일 후인 2015년 8월 10일 오후 5시부터 대북 방송을 재개했다. 우리
"악귀가 씌었다." 2016년 8월 19일 새벽. 경기 시흥시의 한 가정집에서 어머니와 그의 아들이 공모해 딸(여동생)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는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아버지가 출근하고 없는 사이 벌어진 비극이었다. 아버지를 제외한 가족 세 사람은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소동을 벌였다. 피해자의 아버지(당시 59세)가 시끄러운 소리에 거실로 나와보니 그의 아내 A씨(당시 54세)와 아들 B씨(당시 26세), 딸 C씨(당시 25세)가 5㎏ 남짓한 반려견에게 "악귀가 씌었다"며 죽이려고 했다. 반려견이 갑자기 심하게 짖었다는 게 이유였다. 아버지는 화를 내며 가족들을 말렸고, 그리고는 여느 날처럼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섰다. 그러나 아버지가 떠난 뒤 집에 남은 세 가족은 합심해 야구방망이와 흉기 등으로 결국 반려견을 잔혹하게 죽이고, 사체를 훼손하기까지 했다. ━3년 함께한 반려견 죽인 모자(母子)…다음 타깃은 딸이었다 ━잔혹한 범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반려견을 해친 이후인
1976년 8월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북한군이 도끼로 유엔군 장교 2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살해당한 장교 2명은 이날 벌목 작업을 지휘하러 JSA에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 이 사건은 유엔을 상대로 한 도발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국가 간 갈등을 넘어 국제 문제로 비화했다. ━미루나무가 부른 참극━ 1976년 8월 판문점 JSA에는 군사분계선이 존재하지 않아 유엔군과 북한군 초소가 서로 중첩돼 자리를 잡고 있었다. 특히 유엔군 측 3초소는 북한군 초소 3개소에 포위당한 지점에 있어 항상 위협에 노출돼 있었다. 유엔군은 가장 위에 있는 5초소(OP 5)에 올라 항상 3초소를 지켜봐야 했는데, 두 초소 사이에 위치한 미루나무가 자라면서 시야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유엔군 측은 같은 달 6일 병사 4명과 한국인 노무자 4명을 포함한 작업반을 꾸려 미루나무 절단을 시도했다. 하지만 북한군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작업을 중단시키자, 유엔군은 일단 후퇴했다. 사건 당일인 8월1
2023년 8월 17일 오전 11시 44분.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의 관악산 생태공원 둘레길에서 최윤종(당시 나이 30세)이 출근 중이던 30대 초등교사를 폭행하고 강간을 시도했다. 최씨는 일면식도 없던 여성을 강간하기 위해 무차별 폭행하고 결국 숨지게 했다. 사방이 환한 대낮이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검색 뒤 범행 계획…너클 소지하고 어슬렁━ 현행범으로 체포된 최씨는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와 음주 측정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당초 최씨는 살해 의도가 없었으며 성폭행이 미수에 그쳤다고 진술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에서 "목이 졸려 의식을 잃은 끝에 사망했다"는 결과가 나오자 살해 고의를 인정했다. 강간살인 혐의를 받는 최씨는 이후 부산 서면 돌려차기 사건을 보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사건을 본 뒤 여자를 기절시켜 CCTV가 없는 곳에서 성폭력 범행을 저지르기로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최씨는 범행 당일 그해 4월에 구입한 너클을 소지했다. 또
1977년 8월16일,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에런 프레슬리(Elvis Aaron Presley)가 향년 42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엘비스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공식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그의 사망 원인과 관련한 소문은 무성하다. 프레슬리의 주치의였던 조지 니코플러스 박사는 지난 2010년 진짜 사인을 '만성변비'라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부검 당시 나온 대변량만 20kg이 넘었다고 한다. 이 밖에도 그는 생전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다. 혈액에선 아편 계 약물이 꽤 높은 수치로 검출됐다. 마지막 7개월여간 의료진으로부터 최소 8805개의 알약, 주사제 등을 처방받기도 했다. 또 사망 당시 그를 옮겼던 구급대원은 프레슬리의 체중이 250파운드(약 113kg) 정도로 무거웠다고 증언했다. 평소 그는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졌지만, 식탐 또한 어마어마했다고. 달콤하고 기름기 많은 정크 푸드를 좋아했는데 특히 최애 음
2003년 8월 14일, 간첩이란 누명을 썼던 수지 김(본명 김옥분)씨 유족이 국가와 김씨 살해범 윤태식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로써 유족은 이른바 '수지김 사건' 16년 만에 조금이나마 고통에서 해소될 수 있었다. '수지김 사건'은 윤태식이 부인이었던 김씨를 홍콩에서 살해한 후 저지른 월북 미수사건이다. 심지어 제5공화국 정권은 이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었음에도 '여간첩 남편 납북기도사건'으로 조작했다. 정권 유지를 위해 월북미수범을 묵인한 것이다. 윤태식은 아내를 살해했음에도 국가 묵인 아래 벤처 사업가로 변신했고,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서야 '윤태식 게이트'가 세간에 드러나면서 모든 사실이 밝혀졌다. ━말다툼에 우발적 아내 살해→망명 시도━ 김씨는 1952년 충북 충주에서 1남 6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그는 가족 생계를 위해 버스 안내원, 공장 직원, 유흥 접객원 등 여러 일을 전전했고, 이 과정에서 세간에 알려진 '수지 김'이
1975년 8월13일 새벽. 전남 광산군(광주 광산구)의 한 외딴집에 20대 괴한이 숨어들었다. 괴한은 자고 있던 60대 남성을 습격해 낫으로 살해했다. 그의 아내는 절굿공이로 때려 중상을 입혔으며, 집에서 손전등 하나를 훔쳐 도주했다. 괴한은 이후 두 달 동안 16명을 더 살해하고 경찰에 체포됐다. 55일간 살해한 사람 17명, 유영철 이전 가장 많은 사람을 살해했던 한국 최초 연쇄 살인범 김대두의 이야기다. ━폭력 전과 2범, 한국 최초 연쇄 살인범 되다━ 김대두는 논 4마지기와 밭 1000평을 가진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났다. 부모는 그를 대도시 학교에 진학시키려 했을 만큼 교육열이 높았는데, 김대두는 학업에 전혀 뜻이 없었다. 김대두는 큰돈을 벌고 싶다며 일찍이 생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농촌 출신 저학력자에 기술도 없고, 키도 160㎝로 왜소했던 그를 불러주는 곳은 없었다. 무능함과 열등감에 빠진 김대두는 결국 범죄에 손을 댔다. 폭력 등 범죄에 휘말려 전과 2범이 됐다. 출
"드디어 우리는 금융실명제를 실시합니다. 이 시간 이후 금융 거래는 실명으로만 이뤄집니다" 1993년 8월 12일 오후 7시 45분.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금융실명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의 긴급 담화를 듣고 국민들은 얼떨떨했다. 실명인증은 어떻게 하는 건지, 익명·차명으로 개설한 통장은 안전한지 안 가본 길이어서 불안이 컸다. 시장은 곧바로 얼어붙었다. 금융실명제 실시 직후 종합주가지수(KOSPI)는 10% 가까이 폭락했고, 금값과 사채시장 금리는 치솟았다. 여기저기서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이내 곧 안정을 되찾았다. 주가는 1주일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고 실명 전환율은 약 2개월 뒤 97.4%를 기록했다. 초반엔 혼란이 있었지만, 금융실명제는 투명한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해 경제 전반에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실명 거래의 대가…단군 이래 최대 금융 사기로 돌아왔다━ 금융실명제 도입 논의는 김영삼 대통령 취임
9년 전인 2015년 8월 10일 오전 9시30분쯤 한 남성이 대전 대덕구의 상가 건물에 들어섰다. 이 남성은 5년 전 여성을 흉기 위협하고 성폭행해 징역 15년과 치료감호를 선고받은 김선용(당시 33세)이었다. 김선용은 상가 내 한 상점에 여주인이 혼자 있는 것을 보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김선용은 상점 여주인을 성폭행했다. 이 성폭행범은 원래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어야 했다. 공주치료감호소 수용자였던 김선용은 건강 문제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는데, 치료감호소 관계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다. 이명(귀울림) 증상을 호소해 같은 달 6일부터 A 병원 7층에서 입원 치료받던 중 9일 오후 2시20분 치료감호소 직원을 따돌린 뒤 달아난 것이다. ━도주 과정의 재구성…직원이 수갑 풀어줬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A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때 발목에 수갑을 차고 있었는데, 치료감호소 직원이 이를 풀어줬다. 김선용은 화장실이 급하다며 자신을 감시하는 직원에게 수갑을
14년 전인 2010년 8월 9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의 도로에서 신호 정차 중이던 천연가스(CNG) 시내버스가 갑자기 폭발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한 승객과 주변 인도를 걷던 행인 등 모두 18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승객 1명은 다리 절단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의 중상을 입었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대형 사고에 시민들은 한동안 '버스 포비아(Bus Phobia·버스 공포증)'에 시달려야 했다. 버스 중간자리를 피해 뒷자리에만 앉거나 버스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확산됐다. 버스 기사들 역시 CNG버스 운전을 거부하고 나섰다. 그러나 대형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사고 원인을 찾지 못했고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다. ━14년 전 이날, 서울 한복판에서 갑자기 폭발한 시내버스━ 2010년 8월9일 오후 5시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의 도로에서 신호를 받고 정차했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은 버스 차체 아래에 있는 연료통에서 발생했다. 폭발의 충격은 버스
2003년 8월8일 오전 7시14분쯤. 303호 무궁화 열차가 대구 고모역~경산역 사이에서 정차 중인 2661호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사고로 무궁화호의 6번 객차는 추돌압력으로 크게 찌그러졌고, 혼비백산한 승객들은 출입문을 열거나 유리창을 깨고 탈출했다. 소방과 경찰 등은 구조인력 490명과 헬기 등 장비를 현장에 급파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이날 사고로 인해 승객 2명이 숨졌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발생한 대구 경산역 추돌 사고는 기관사와 역무원 사이 불통, 안전 불감증, 근무 태만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인재였다. ━고속철도 인재의 원인: 소통 오류━ 대구 경산역 추돌 사고의 1차 원인은 '소통의 오류'였다. 사고가 발생한 대구 고모~경산역 구간에선 신호기 교체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이 때문에 역과 열차는 무선 교신을 통해 상황을 주고받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고모역 역무원과 2661호 화물열차 기관사 간 소통에서 오류가
2021년 8월 7일, 국민 스포츠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야구가 2020 도쿄 올림픽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6-10으로 패하며 4위에 그쳤다. 금메달을 목표로 도쿄로 향했던 대표팀이 '노메달'로 돌아오자 국내 스포츠팬들은 '요코하마 참사'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야구대표팀이 올림픽 출항 전부터 일탈 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부각돼 비난 수위는 더욱 거세졌다. ━코로나19에 지인 불러 술판 '엔트리 이게 맞아?'━ 야구대표팀은 올림픽 출발 전부터 위기를 맞았다. 일부 선수가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 속에서 방역 수칙을 어겨가며 원정 숙소로 지인들을 불러 술판을 벌인 것. 이에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던 박민우와 한현희가 대표팀을 떠나야 했다. 이외에도 최종 엔트리를 두고 스포츠팬들 사이에서 여러 말이 나왔다. 성적이 좋은 선수보다 경험 위주로 대표팀을 꾸리며 최상의 엔트리를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 주된 비판이었다. 병역특례 대상이 많은 엔트리는 아니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