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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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권한은 말만으론 대행시킬 수 없다. 건강상태에 대한 의료적 판단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정하는 등 법률상 '사고'의 의미를 명확히 하는 작업을 선행해야 한다."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사진)은 10일 머니투데이와 한 인터뷰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의 법률적 요건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여권에서 제안한 '총리-여당 대행 체제'에 대한 회의론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나온 지적이다. 김 회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 즉시 계엄을 해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하고 이튿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계엄의 위헌성을 밝히는 등 이번 사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회장은 계엄령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 참석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는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대통령 수사에 대해서는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따라 피의자를 체포·구속하는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
"2026년 주파수 재할당이 이뤄지면 로우밴드(저대역) 주파수가 새로 추가될 겁니다. 국내 통신 장비 업계는 5G SA(단독 모드) 상용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우 밴드는 넓은 커버리지와 안정성을 확보해 기존 LTE와 결합한 NSA(비단독 모드) 서비스보다 훨씬 완전한 5G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김우조 노키아코리아 무선사업부 총괄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내년 주파수 재할당이 통신 장비 시장 재도약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년 3G·LTE 370㎒폭 주파수를 재할당해야 하는데, 내년 6월부터 관련 정책을 세우고, 12월 주파수 재할당 신청을 받는다. 이에 맞춰 통신사들이 투자를 늘리면 통신장비 수요도 늘 것이라는 의미다. 5G 상용화 5년이 지났지만 LTE망에 의존하는 NSA 시장이 압도적으로 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5G SA 서비스를 제공 중인 사업자는 전 세계 통신사의 약 7%에 불과하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K
설탕, 첨가물 등을 덜고 빼는 '제로(ZERO)' 열풍이 식품업계를 휩쓴 가운데 나트륨을 줄이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동원F&B가 2003년 출시한 캔햄 '리챔'이 그 주인공이다. 수년간 리챔을 덜 짜게 만든 것에 이어 건강함으로 캔햄 시장에서 선봉에 서는 걸 목표로 한다. 김수연 동원F&B 식품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동원F&B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리챔을 통해 캔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하나씩 해소하고 있다"며 "캔햄은 짜다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나트륨을 덜고, 나아가 지방도 줄인 것처럼 내년엔 또 다른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리챔을 선보일 것"이라며 "리챔이 국내 1위 캔햄이 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해외 캔햄이 지배적이었던 국내 시장에 '토종'과 '건강'을 내건 리챔은 지난해 기준 점유율을 20%까지 끌어 올리며 시장 2위에 안착했다. 한국인에 맞는 배합비와 건강 콘셉트로 해외 브랜드와 차별화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 누적 매출 1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인들은 일반인보다 학습 속도가 더디다. 똑같은 직업 훈련도 남들보다 수십번에서 수백번은 더 반복해야 겨우 습득하고, 신체적 한계 때문에 여러 교육에서 소외되기 일쑤다. 학교 현장에서는 특수교사가 부족해 발달장애 학생들을 세세하게 보듬어주기가 쉽지 않다. 브이리스브이알은 이 같은 사회적 문제를 VR(가상현실) 기술로 해결하는 업체다. VR 교육용 트럭과 버스로 전국을 누비며 수년간 축적해온 학습 노하우는 발달장애인들이 휠체어 세척·관리 업무를 맡도록 직업훈련 하는 '로드 투 휠마스터' 콘텐츠로 꽃을 피웠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우수상(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을 받았다. 다음은 권종수 브이리스브이알 대표와의 일문일답. -브이리스브이알은 어떤 기업인가. ▶VR 교육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전국 어디서든 VR 교
“자기계발을 위해 참여한 ‘KPGA 경력개발교육 전문교습과정’은 골프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과 이론을 검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장재익 프로는 골프 연습과 이론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25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골퍼의 길에 들어선 장 프로는 입문 6년만인 1996년 한국프로골프(KPGA)에 입회했다. 그는 경기 출전이나 교습을 하면서도 골프 연구를 지속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현재는 계명문화대학교 골프피트니스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체육학 박사로 운동생리학과 운동역학을 접목해 신체에 맞는 스윙과 근육의 움직임 등을 활용해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장 프로는 골프에 있어 기본을 강조한다. 그립과 포스처, 얼라인먼트 등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는 것에 중점을 두고 레슨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그는 “그립과 정렬 자세, 어드레스, 루틴 설정 등에 따라 골프의 완성도가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프로는 앞으로 골프 레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프로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
"골프에는 희노애락이 존재합니다. 인생을 배울 수 있죠." KPGA Class A (전문교습가) 남승현 비앤지골프스쿨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자연스러운 스윙'이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힘이 들어가면 자세가 망가지기 쉽다.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스윙 자세를 잡기 위해서는 멘탈 관리가 필수다. 남 대표는 "골프 레슨을 할 때 모든 분야를 다 보지만, 멘탈적인 부분에 더 큰 비중을 둔다"며 "그래야 스윙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남 대표는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비앤지골프스쿨 대표를 맡고 있다. 한양대학교 미래인재원에서 지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에게 '골프'란 인생의 희노애락이다. 남 대표는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희로애락이 골프에 녹아 들어있는 만큼 매력적인 운동"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인내와 끈기'"라고 말했다. 남 대표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KPGA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인 'KPGA 경력개발교육 전문교습과정'에 교수진으로
2012년 한국프로골프(KPGA)에 입회하고 골프 교습가로 활동하던 정영남 밀리언골프클럽 프로(39)가 다시 '수강생 모드'에 돌입했다. 정 프로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KPGA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인 'KPGA 경력개발교육 전문교습과정'에 참여, 4학기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KPGA Class A PRO(골프 교습 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 정 프로는 "교육을 수강하면서 내가 잘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을 알게 됐고, 골프 전체를 볼 수 있게 시야가 넓어졌다"며 "교육과정에 열심히 참여해 수석 졸업을 하게 됐는데, 이 또한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프로는 남춘천중학교에 1998년 입학했다. 그 해 학교에 골프부가 처음으로 신설됐고,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부에 가입하면서 첫 발을 내딛었다. 그는 "주니어 시절에는 강원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나가고, 연습한 만큼 빠르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대학교 시절에는 잦은 부상과 슬럼프로를 겪으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심리상담'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영역이다. 치료를 위한 지극히 정상적인 행위지만 일부 불편한 시선 탓에 자신을 드러내고 상담받기엔 조금의 용기가 필요하다. 비대면 아바타 상담은 어떨까.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지만 이를 실행으로 옮긴 스타트업이 있다. 세계 최초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상담서비스 '메타포레스트'를 개발한 야타브엔터다. 지난해 1월 론칭한 메타포레스트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심리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담자와 내담자는 익명의 아바타로 접속한다. 때문에 자신을 드러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아바타에는 AI(인공지능) 표정인식 기술이 적용돼 공존감 있는 상담이 가능하다. 야타브엔터는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성찬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 스폰서십을 확대하며 지역 기업들이 서울을 비롯해 다른 지역과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채널이 되겠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e스포츠 인재를 육성하는 교두보 역할도 하겠다." 부산 연고 e스포츠팀 '피어엑스'(FearX) 소속사 SBXG의 임정현 대표는 "부산에 완전히 스며들기 위해 '의식주 휴미락(衣食住 休美樂)'이라는 콘셉트로 지역 업체들과 후원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스포츠 분야에서 지역을 연고지로 둔 사례는 피어엑스가 최초다. 2021년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SBXG는 지난 5월 BNK금융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BNK 피어엑스'로 지역 연고 e스포츠팀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 대표는 부산을 연고로 택한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프로게임단은 자금력이 뛰어난 대기업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아 스폰서십이 유지된다.
DUG(데브즈 유나이티드 게임즈)는 세계 최대 VR(가상현실) 플랫폼인 메타의 '오큘러스 스토어'에 입점한 국내 최초의 업체다. 주력 서비스인 낚시 게임 '리얼 VR 피싱'은 누적 이용자 120만명 중 북미에서만 80%를 끌어들일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 받아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2019년부터 DUG를 이끌고 있는 최민경 대표는 "단순 게임 제작사를 넘어 다양한 VR 콘텐츠의 퍼블리셔가 되고 싶다"며 "공간 컴퓨팅(스페이셜 컴퓨팅, Spatial Computing) 업계의 '텐센트'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최 대표와의 일문일답. -리얼 VR 피싱의 탄생 배경은? ▶2016년 공동창업자 둘 다 페이스북(현 메타)의 오큘러스 사업부문 출신이었다. 당시만 해도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기기)를 PC에 연결해 쓸 정도로 오큘러스 등 독립적인 장비의 성능이 PC만
"트럼프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수사(rhetoric)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행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선거 유세 과정에서 언급된 내용과 새 미국 행정부가 궁극적으로 실행하는 내용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180여 개 기관투자자 돈 약 300억유로(약 44조원)를 운용하는 덴마크 투자운용사 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CIP)의 토마스 위베 폴슨 파트너는 27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재당선이 전세계 '그린산업' 투자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공화당 지역 집중 투자된 IRA …유럽 '에너지안보' 위해 재생E 투자 늘릴 것 ━CIP는 2012년 덴마크 국민연금을 주축으로 설립 된 그린에너지 전문 투자개발사다. 풍력, 태양광, 파워투엑스(PtX)*, 에너지 저장 등의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최근 10년간 조달한 자금 누적액 기준 전 세계 인프라 투자사 중 전 세계 8위 규모로, 그린에너지 전문 투자사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운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추진 중인 임상개발 프로그램 건수만 따져봐도 4건 중 3건꼴로 한국이 참여할 만큼 집중도가 높죠. R&D(연구·개발) 협력과 투자 확대는 늘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션 그래디 아스트라제네카 BD(사업개발)부문 수석부회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다. 한국 등 전 세계 80여개국에 지사를 마련, 120여개국 이상에 진출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션 부회장은 "특히 종양학 연구에서 한국은 임상 연구 진행 건수에서 미국·일본에 이어 3위"라며 "제약·바이오 영역에서 충분히 혁신을 주도할 역량을 가진 국가"라고 말했다. 션 부회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기술 협업 등을 총괄, 현재 회사에서 진행 중인 1000여개의 글로벌 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