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알못시승기
마력·토크…우리가 이 단어를 일상에서 얼마나 쓸까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이걸 몰라도 만족스럽게 차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기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독자들보다 더 '차알못'일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전문 용어는 빼고 차알못의 시선에서 최대한 쉬운 시승기를 쓰겠습니다.
마력·토크…우리가 이 단어를 일상에서 얼마나 쓸까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이걸 몰라도 만족스럽게 차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기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독자들보다 더 '차알못'일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전문 용어는 빼고 차알못의 시선에서 최대한 쉬운 시승기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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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라는 잊혀지지 않을 수식어를 지닌 차 렉스턴. 그 렉스턴의 정체성을 계승한 차가 쌍용자동차의 뉴 프리미엄 SUV ‘렉스턴W’다. 렉스턴W는 국산 프리미엄 SUV 대표 브랜드인 ‘렉스턴’, ‘렉스턴Ⅱ’에 이은 3세대 모델이다. 쌍용차 고유의 3선 라디에이터 그릴을 좌우로 넓게 펼친데다 프론트 펜더에서 리어 쿼터로 연결되는 측면의 안정감 때문에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웅장한 인상을 준다. 여기에는 ‘렉스턴W’를 상징하는 W 배지를 D필라에 부착해 체어맨W 이래 ‘W’가 상징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드러나도록 포인트를 준 것도 한몫했다. 18인치 스퍼터링휠을 적용해 최고급 SUV 만의 스타일리쉬함을 강조했으며 특히 기자가 탄 노블레스 모델에는 브릿지스톤 타이어를 장착해 고급감을 높였다. 실내 공간은 3열에도 2명이 넉넉하게 승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시트배열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계기판이나 버튼의 배치는 간결하긴 하지만 다소 단조롭다. 앞 좌석의 에어
'볼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안전'이다. 볼보는 국내시장에서 한때 '수입차 가운데 가장 안전성이 뛰어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앞세워 판매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하지만 벌써 10년도 더 된 이야기다. 그러나 지금은 수입차 시장 점유율 2%에도 못 미치고 있다. 다른 브랜드가 주행성능과 안전도를 높이는 사이 볼보는 '안전하기만 한 차'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된 S80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볼보의 주력 준중형 모델이다. 국내에는 2.0 디젤, 2.4디젤, 3.0가솔린 세 개 라인업이 팔린다. 이 가운데 가장 판매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0 디젤 모델을 직접 타 봤다. 첫 인상은 볼보 치고는 의외로 캐주얼하다. 보닛에 잡힌 주름과 리어램프 주변 캐릭터라인으로 이미지가 기존 모델보다 한층 날렵해졌다. 실내도 무난하다. 굵은 입자 패턴의 최상급 천연 가죽 시트가 눈길을 끈다. 핸들엔 CD와 DVD, 아이팟, 아이폰, USB, 내비게이션, 후방카메
'86'은 토요타가 30여년 만에 다시 출시한 경량 후륜 스포츠카다. 캠리와 코롤라 등 잘 팔리는 패밀리 세단 만들기에 열중한 토요타가 '달리기 위한 차' 생산을 다시 시작한 것. '86'이라는 모델명도 토요타가 1983~1987년 생산한 경량 후륜스포츠카 'AE86'(트레노 스프린터)에서 따왔다. 86의 주행성능도 토요타의 새로운 각오만큼 남다를까? 이 차를 15일 영암 F1경주장(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직접 타 봤다. 우선 디자인이 눈에 띈다. 쐐기 모양의 헤드램프에서부터 중앙부에 굴곡이 잡힌 루프(차체 지붕)을 거쳐 우람한 리어 휀더까지 떨어지는 차체 실루엣은 유려하면서도 역동적이다. F1 서킷 위에 놓고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스포티한 디자인이다. 디자인에는 기능성도 가미됐다. 특히 리어 램프 측면에 돌출된 부분은 주행 시 공기 소용돌이를 만들어 내 차체를 공기 압력으로 좌우에서 눌러준다. '에어로 스테빌라이징 핀'으로 명명된 이 디자인은 F1 차량 제작에서 축적된 기술로
르노삼성차가 'SM3' 전기차의 미디어 시승회를 국내에선 처음으로 지난 14~15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했다. 유럽시장에선 '플루언스'라는 차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지만 국내에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1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내년부터는 LG화학에서 개발한 2세대 진화된 배터리가 장착된다. 시승구간은 서울 남대문 르노삼성 본사서부터 일산까지 왕복 약 50여km 구간. 일산까지는 도심주행 위주였지만, 서울로 돌아올 때는 자유로 등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는 고속주행 위주로 타볼 수 있었다. 더위 때문에 에어컨 온도를 낮게 설정한 후 가속페달을 밟았다. 순수 전기차로 엔진소음이 전혀 없어서 그런지 놀이공원의 범퍼카를 탄 느낌도 들었다. 굳이 가속페달을 깊게 안 밟아도 날렵하게 치고 나갔다. 에어컨도 틀고 전기차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밟은 느낌치고는 가속 응답성이 빨랐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SM3 전기차는 엔진속도가 일정 수준으
‘프렌치 시크(French Chic)의 진수’ 시트로엥(CITROEN)이 DS3에 붙인 수식어다. 이 수식어에 동의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자동차의 어떤 부분에서도 기술 못지 않게 예술성에 대한 집착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일단 외관 디자인은 어딜 가든 튈 정도로 귀엽다. 시승을 하기 전에 도로변에 잠까 세워 두고 있는데 사람들이 힐끔 쳐다 보는 수준을 넘어섰다. 아예 차를 세워 놓고 내려서 주인(?)의 눈치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요모조모 뜯어 보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이 차의 매력은 모양새도 훌륭하지만 뛰어난 색상에 있다. 프랑스 특유의 예술적 색채 감각이 반영됐다는 얘기다. 기자가 탄 차는 우아한 선의 대가로 불리는 이탈리아 유명 화가 보티첼리가 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보티첼리 블루색상이었다. 국내에 들어 온 그 어떤 차에도 구현되지 않은 독특한 색깔이다. 이처럼 DS3는 개성 있는 스타일과 디자인 외에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루프, 바디, 리어뷰 미러,
닛산의 고급브랜드 인피니티가 기존 가솔린 일변도의 라인업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디젤모델을 한국시장에 투입했다. 인피니티의 크로스오버 모델인 'FX'는 원래 3.5리터와 5.0리터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국내 판매됐지만 지난 2월 3.0리터 디젤엔진을 얹은 'FX30d' 모델이 추가됐다. 인피니티 FX30d의 차체크기는 가솔린 모델과 거의 차이가 없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2885mm로 동일하다. 다만 폭은 가솔린 모델이 1930mm로 FX30d보다 5mm 크다. 가격은 FX30d가 7970만원으로 3.5리터 가솔린 FX(7640만원)와 5.0리터 가솔린 FX(9030만원) 사이에 위치한다. 디젤엔진 특유의 파워와 친환경적인 연비효율성을 따지는 고객이라면 FX30d가 추천할만하다. 올 들어 지난 1~4월 국내 판매된 33대의 FX 모델 중 디젤은 80% 이상인 27대에 달하고 있다. FX30d의 외관은 2008년 2세대 이후 마이너 체인지(부분변경) 됐으며, 콘셉트카로 선보인 '
벨로스터 터보는 출시 전부터 다운사이징(엔진 크기를 줄이고 출력과 연비는 높이는 기술)의 대명사 폭스바겐의 골프 GTI를 위협할 고성능 해치백으로 관심을 모은 모델이다. 현대차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당시에도 무게 대비 마력비에서 골프 GTI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벨로스터 터보는 도로위에서 그동안 누적된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충족할 만큼 뛰어난 성능을 실제로 보일까? 이 차를 직접 타봤다. 일단 외관에서부터 작지만 강한 고성능 모델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전면 육각형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 벨로스터보다 더욱 커졌다. 후면 범퍼와 일체된 원형 듀얼 머플러도 기존 모델과 바뀐 부분이다. 엔진은 제원상으로 골프 GTI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벨로스터 터보에는 감마 1.6 터보 GDI엔진이 탑재됐다. 지난 10월 현대차가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1.6리터급 엔진으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m의 성능을
바야흐로 SUV 차량이 주목 받는 계절이다. 수입차 시장이 커지면서 SUV 역시 다양화돼 왔다. 소비자 입장에선 7인승 이상의 대형 미니밴 스타일의 SUV에서부터 지붕이 열리는 오픈 SUV까지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M클래스 역시 그 중 하나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22일 7년 만에 내외관이 완전 변경된 신형 'M클래스'를 출시해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SUV 차종에 또 하나의 옵션을 제시했다. 기존엔 8800만원인 단일모델(ML300 CDI) 체계였으나 배기량이 2.2리터로 다운된 'ML250'(7990만원) ‘ML350’(9240만원) 등 2개를 내놓았다.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자동차업체로는 처음으로 신차 발표를 연 메르세데스 벤츠는 기자단 시승도 부산일대에서 진행했다. 기자는 부산일대 도심과 도시고속도로 등 약 50km에 달하는 구간에서 신형 ML350을 타볼 수 있었다. ML350과 ML250의 차이는 4기통과 6기통의 엔진성능 외에도 통풍시
렉서스 올 뉴 RX350은 2009년 출시된 3세대 RX350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하지만 변화 폭이 작지 않다. 고급스러운 내·외관과 함께 스포티한 주행 감성은 렉서스가 뉴 제너레이션 GS를 통해 표방한 브랜드 전체의 새로운 방향성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달리는 재미가 있는 프리미엄 차량'의 철학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이식된 모델이 올 뉴 RX350이다. 올뉴 RX의 제품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분되며, 각각의 세부 라인업에 주행 성능을 더욱 강조한 'F Sport' 트림을 추가해 보다 다양한 선택을 가능토록 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가솔린 올뉴 RX 350 Supreme과 올뉴 RX 350 Executive이다. 이 가운데 시승한 모델은 가솔린 올뉴 RX 350 Supreme. 이 차를 지난 17일 인천 송도 일대에서 직접 몰아봤다. 외관상의 변화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차세대 렉서스를 상징하는 스핀들 그릴이 뉴 제너레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아직까지 SUV를 남성의 전유물로 생각하는가. SUV답지 않게 편안한 승차감, 부드러운 주행 그리고 곡선으로 이뤄진 디자인. 이 모든 것이 혼합된 쌍용자동차의 코란도C를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시승했다. 1974년 10월 첫 출시된 코란도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브랜드로 한국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지난 2005년 단종됐다가 지난해 4세대 코란도C로 다시 돌아왔다. 2012년형 코란도C는 기존 모델보다 엔진의 출력성능이 20% 이상 좋아졌다. 코란도C에 탑재된 엔진은 e-XDi200 엔진으로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36.7㎏·m의 성능을 기록했다. 공인 연비는 2륜 수동이 리터(ℓ)당 17.6㎞, 2륜 자동이 15.0㎞다. 향상된 출력 덕분에 주행성능은 만족스러웠다. 시속 120㎞까지 쉽게 도달했었고 엔진의 분당회전수(RPM)도 2000~2500 사이를 오고갔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C를 개발할 때 RPM 조절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하지
3.0~5.0리터의 고배기량의 엔진을 적용한 기존 재규어 'XF'의 가격은 7000만원대 이상이었다. 고성능 버전인 510마력의 'XFR'은 최고가격이 1억4780만원이었다. 재규어는 'XF'에 대해 다운사이징 추세를 반영해 2.2리터 디젤엔진을 새롭게 개발했고 지난해 11월 이 엔진을 장착학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았다. 이 모델은 출력과 토크는 다소 떨어져도 연비와 가격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XF 2.2 디젤은 기존 3.0리터 디젤모델(7490만원)대비 1000만원 가까이 저렴한 6500만원에 책정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올 1~4월 XF 2.2디젤의 판매량은 149대로 XF 3.0디젤(101대)보다 30% 이상 많았다. 6500만원대 가격은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와도 경쟁할 수 있는 가격이다. 따라서 재규어코리아는 BMW와 벤츠고객 중 일부가 XF로 이동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XF 2.2디젤은 단순히 엔진만 다운사이징 된 것이 아니라 외관도 다소 변경됐다. 특
실용성과 품격을 갖춘 4도어 세단이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은 BMW 3시리즈가 등장하기 전까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국내시장에 출시된 신형 3시리즈는 6세대 모델로 전체 5개 라인업(럭셔리, 스포츠, 모던, 내비팩, ED) 가운데 '스포츠'는 달리는 재미가 극대화된 모델이다. 우선 실용성이 돋보였다. 전장(차체 전체 길이)은 4624mm로 기존 5세대 모델보다 93mm 길어졌다. 그만큼 실내 공간이 넓어진 셈이다. 뒷좌석 탑승 시 다리를 둘 공간이 15mm 더 넉넉해졌으며 머리 위 공간도 8mm 늘어났다. 기존 모델과 달리 2개의 컵홀더가 변속기 앞 센터콘솔로 통합 배치돼 손놀림이 편해졌으며 트렁크 공간은 480리터로 기존 모델보다 20리터 늘어났다. 5시리즈 이상에만 적용되던 헤드업디스플레이(HUD)도 탑재됐다. 달리는 재미도 배가됐다. 사실 신형 3시리즈에 탑재된 엔진은 기존 모델과 다르지 않다. 2000cc급 4기통 트윈터보 디젤엔진이 올라갔다. 최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