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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붐과 예상을 웃돈 상반기 실적에 힘입어 월가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올해 실적 목표치를 올려잡고 있다. 빅테크와 소비재 기업들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예측이다. 단 최대 성장동력 격인 AI 기업의 영업이익 확대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됐다. ━S&P500 종목 순이익 성장률 24%→3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집계 결과 S&P500 종목의 올해 순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32%로 나타났다. 2분기 실적 발표 시즌 전 예상치였던 24%보다 크게 높아졌다. 실제 S&P500 편입 기업의 86%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는데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가장 큰 폭의 실적 서프라이즈는 아마존과 알파벳 등 AI 관련 기업들에서 나왔다. 통신서비스 업종은 이번 실적 시즌 중 가장 큰 폭의 상향 조정을 거쳐, 올해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가 2분기 초 26%에서 51%로 뛰었다. 네이선 웰른 호퍼 BI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이 올해 나타난 기록적인 순익 증가의 명백한 촉매제"라며 2분기 증가세가 1분기보다 더 가파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리 가격이 7일(현지시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데다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겹친 영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 3개월물은 장중 1만4533달러(약 1946만원)를 찍으며 8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구리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17% 올랐다. 12개월 기준 상승률은 47%에 달한다. 구리는 대표적인 산업 금속으로 가격 움직임이 경기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한다고 '닥터 코퍼'(구리 박사)라는 별명이 있다. 다만 최근 구리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경기 호황을 가리킨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요 폭증 vs 공급 줄어━ 수요 측면에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붐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구리는 데이터센터 서버의 전선과 회로기판은 물론, 전력 공급에 필수적인 변압기와 배선 설비의 핵심 원료로 쓰인다.
미국 우량주 100개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100지수에서 나이키 등 4개가 퇴출되고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빈자리를 채웠다. 개별 기업 실적과 상관없이 전통적인 소비재 회사 3곳이 퇴출되고 AI 기업이 새로 이름을 올리는 등 월가의 중심축이 AI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7일(현지시간)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에 따르면 S&P100지수에서 나이키 등 4개 기업을 퇴출하고 델 테크놀로지스·샌디스크·팔로알토 네트웍스·아리스타 네트웍스를 새로 편입하는 내용의 정기 리밸런싱이 오는 21일 시작된다. ━AI로 이동하는 월가 자본 ━ 새로 이름을 올린 4개 기업 중 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 샌디스크는 올해 들어 633% 급등하면서 월가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일 S&P100 편입 소식이 전해지자 11. 9% 더 올랐다. 그럼에도 월가에서는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투자자들은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샌디스크는 지난달 939억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계약 8건을 공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향후 수익을 확보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이 국채금리를 누르기 위한 압력을 가하면서 '캐리트레이드'가 탄력을 받고 있다. 캐리트레이드는 달러화·엔화·유로화 등 비교적 저금리인 통화로 자금을 조달하고 고수익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이는 신흥국에 투자자금이 몰린 배경으로 지목된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CNBC 등에 따르면 글로벌 신흥시장 채권펀드는 지난 7일 동안 9억 6700만달러(약 1조3290억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다. 최근 미국 장기채 매입(바이백) 발표로 캐리트레이드가 탄력을 받으면서다. 8개 신흥국 통화 대상 캐리 트레이드 수익률은 7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08년 이후 최장기간이다. 미 재무부가 장기채 매입에 나서면서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압력이 커졌고, 이에 신흥시장으로 투자 자금이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국채 금리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미국 국채와 신흥국 국채 간 금리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뱅크그룹(SBG) 산하의 데이터센터 기업인 SB에너지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미국 나스낙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SB에너지는 나스닥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로이터통신은 SB에너지가 이르면 이달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시 기업가치는 500억달러(약 68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같은 SBG 산하로 지난 3월 미국에 상장한 간편결제 기업 페이페이의 4배 이상인 수치다. 2019년 사업을 시작한 SB에너지의 본업은 재생에너지지만 SBG가 주도하는 AI용 데이터센터 건설 및 운영으로 사업의 주축을 옮기고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오픈AI와 엔비디아가 SB에너지의 전략적 투자자이자 데이터센터 고객이라는 점이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SB에너지는 오픈AI에 399만 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발행했으며, 이 중 일부는 이미 행사됐고 남은 225만 주는 2036년에 만료된다.
역사적으로 9월은 미국 증시 성적이 연중 가장 부진한 달로 꼽힌다.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뉴욕증시가 9월에도 강세 흐름을 이어갈지, 역사적 추세를 따라 9월 징크스를 반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9월 뉴욕증시 3대 지수 성적 모두 '연중 최악'━ 1일 투자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지수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S&P500과 다우지수의 9월 평균 수익률은 각각 -1. 1%로 연중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9월 상승 확률 역시 S&P500(44. 5%)과 다우(42. 6%) 모두 40%대에 그친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의 9월 상승 확률은 52. 7%로 그나마 낫지만 평균 수익률은 -0. 8%로 역시 부진하다. 9월 유독 증시가 부진한 이유를 두고 전문가들은 다양한 해석을 내놓는다. 금융투자 소프트웨어 회사 심코프의 멜리사 브라운 리서치 총괄은 투자자들이 여름휴가 후 복귀하면서 시장 뉴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가 변동성이 확대돼 시장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논리다. 투자자문회사 이스털리 EAB의 아르님 홀저 거시경제 전략가는 연말을 앞두고 펀드매니저 등 대형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점검하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게 9월 변동성을 키우는 배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애플이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돌입한다. 팀 쿡 전임 CEO가 물러나면서 이뤄지는 15년 만의 세대교체다. 신임 수장 맞이와 함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애플에 글로벌 빅테크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존 터너스 신임 CEO 취임 시점에 맞춰 오는 9일 올해 가장 큰 규모의 신제품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터너스 신임 CEO는 그간 애플에서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이끌어온 핵심 주역이다. 그의 취임 시점 역시 이 제품의 공개 일정에 맞춰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CEO가 공급망과 판매, 재무 전문가였던 반면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다. 그는 과거 이력답게 애플에 신규 제품 카테고리에 대한 재도약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기술 진보를 약속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선 카메라가 탑재된 에어팟과 폴더블폰을 포함한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의 이번 경영진 교체는 회사가 빅테크 간 AI 주도권 경쟁 격화, 아이폰 혁신 정체, 그리고 글로벌 사법 및 규제 압박이라는 삼중고를 겪는 가운데 진행됐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축소되면서 금 가격이 상승하고있다. 여기에 미국의 재정 위험을 배경으로 달러 가치 하락 방어를 위한 헤지(위험 회피) 차원의 투자가 금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달러 가치 하락을 대비해 투자 자금을 금과 같은 희소 자산으로 이동시키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시 돌아온 금 투자자. ETF엔 3일만에 90억달러 유입 ━27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가격의 국제 지표가 되는 런던 현물 가격은 최근 1트라이온스당 4700달러 안팎으로 치솟았다.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19일에는 장기 추세 지표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2개월 반 만에 웃돌았다. 한국금거래소가 공표하는 순금 1돈(3. 75g) 살 때 가격도 90만원대다. 820만원 안팎이었던 8월 초보다 10만원 가량 뛰었다. 현물 금을 담보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중 세계 최대 규모인 'SPDR 골드 트러스트 (GLD)'의 잔고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담보가 되는 금의량으로 환산했을때 22톤, 약 90억달러(약 12조원)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26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그간 빅테크 기업들이 막대한 AI 투자에 대한 수익을 거둘수 있을지 우려가 확산, 주가가 내림세를 걷고있는 터라 월가의 관심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어닝 트리플 플레이'를 기록하는 것만으로는 투자 심리를 개선하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평가한다. 어닝 트리플 플레이란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고, 향후 매출 전망치(가이던스)까지 높이는 것을 말한다. ━2분기도 어닝 트리플 플레이 기록하나 ━이날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추정치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은 920억달러(약 127조원), 조정 주당순이익은 2. 09달러로 관측된다. 이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주당순이익은 약 2배 오른 수치다. 로이터통신은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040억달러로 예상했다. 이 지표들 모두 예상에 부합한다면 어닝 트리플 플레이가 나오는 셈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부터 실적 발표 방식을 개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을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업)와 AI 클라우드·산업·기업(ACIE) 판매로 나눠 공개하고 있다.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이 노동절(9월 첫째 월요일) 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스마트링' 제조업체 오우라부터 던킨 등을 보유한 외식업체 인스파이어 브랜즈까지 대어급 기업들이 연내 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AI(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의 상장도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IPO 시장 조달액은 사상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오우라는 9~10월 중 미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최대 30억달러(약 4조1559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목표 기업가치는 지난해 10월 투자라운드에서 인정받은 평가액 110억달러의 약 1. 5배 수준인 160억달러 이상이다. AI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기업들도 연내 IPO를 준비 중이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지원을 받는 에너지·인프라 업체 SB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운영 업체 스위치는 올해 말 상장을 대비해 잠재적 투자자들과 협상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가 지난 6~7월 약 40% 급락하면서 인공지능(AI) 붐에 베팅한 한국 투자자들이 크게 손실을 입었다고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WSJ은 '세계에서 가장 미친 주식시장((Craziest Market)이 공포의 놀이기구로 변했다'는 보도에서 최근 코스피 지수 급락으로 2조5000억달러(약 3300조원)의 시가총액이 증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지난 6~7월 6주간에 걸친 코스피 폭락의 충격은 일일 거래량의 60%~70%를 차지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가혹하게 찾아왔다. 특히 개미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깊은 믿음으로 투자했지만 변동장세에서 손실을 보게됐다는 분석이다. WSJ은 영어 교사인 윤재인씨(30), 음향 엔지니어 윤경민씨(44)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윤재인씨는 주식 투자로 1만9000달러(약 2600만원)를 잃은 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윤경민씨는 퇴직금의 절반을 반도체 주식에 투자했고, 일주일 만에 7200달러(약1000만원)를 날렸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스타트업과 70억달러(약 10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오픈웨이트(가중치 공개형) AI 모델 구축에 나선다. '딥시크' 등 중국의 오픈웨이트 강자들과 경쟁하는 한편 칩 생산을 넘어 AI 구동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구축해 생태계를 장악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스타트업 손잡고 개방형 AI 모델 개발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풀사이드'는 지난 20일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대대적인 사업 재편 계획을 밝혔다. WSJ가 확인한 주주 서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투자 전 기업가치 120억달러(약 17조원) 기준으로 풀사이드에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하고, 기술 라이선스 도입과 핵심 엔지니어 인수를 위해 60억달러를 추가 지급키로했다. 풀사이드 창업자들은 주주 서한에서 엔비디아와의 계약이 "인공일반지능(AGI)이 소수에 의해 통제되는 폐쇄적 기술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개방된 환경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