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읽기
다양한 건강 이슈와 질병,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 정신건강 등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과 예방법, 최신 연구 동향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일상 속 건강 관리 팁과 주의해야 할 증상,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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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계절과 무관하게 매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요즘처럼 추울 겨울엔 겨울에만 나타나는 계절적·신체적 특징으로 인해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수는 매년 크게 늘었다. 지난 2009년 약 190만 명이던 환자는 2013년 231만 명으로 21.6%나 늘었다. 지난 2020년에는 368만 명, 2021년에는 398만 명으로 증가해 당뇨병 합병증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이 떨어져 실내에만 있으면 칼로리 소모가 줄고 혈당이 오른다. 또 연말과 신년에 많은 모임에선 과식을 유도해 식단 조절을 어렵게 한다. 실내외 기온 차에 따른 면역력 저하,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 등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도 겨울철 혈당 관리를 어렵게 한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병준 교수는 "겨울철에는 운동량 감소, 식단 조절의 어려움,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의 증가 등으로 많은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매우 높게 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27)가 수십억대 투자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전 씨가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소견이 나왔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명희)는 전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전 씨는 지난 3~10월 국내 유명 호텔 프랜차이즈의 숨겨진 후계자 행세하며 온라인 부업 세미나 수강생에게 접근해 투자 명목으로 27억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는 지인을 대상으로 약 3억5800억원을 편취했다. 피해자는 총 27명, 피해 금액은 약 30억원이다. 게다가 전 씨가 재벌 3세라고 속이기 위해 거주했던 잠실 레지던스 시그니엘이 3개월 단기 렌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A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전청조의 혐의가 사실이라면 그는 정신 상태를 구분하는 'PDM'에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자해(自害)가 왕따, 학교 폭력만큼 청소년들의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이 지난 8일 발표한 '2022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에 따르면 의도적 손상(자해·자살·폭력·타살 등) 환자 가운데 자해·자살 환자의 비율은 2012년 2.2%에서 2022년 5.1%로 2.3배가량 증가했고, 그중에서도 10~20대의 비율이 2012년 30.8%에서 2022년 46.2%로 무려 15.4%P나 폭증했다. 이 수치는 23개 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 환자(19만3384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들이 자해·자살을 시도한 이유는 2012년에는 가족·친구와의 갈등이 27.9%로 가장 많았으나, 2022년에는 정신과적 문제가 44.1%를 차지했다. 10~20대의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자해는 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나지만, 성인이 된 이후 처음 시도하는 경우도 적잖다. 해외 보고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14~20%가 평생
근육이 많을수록 당뇨병 발생 자체가 줄어들고, 당뇨병 환자에게서도 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박재형 교수 연구팀은 2016~2018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37만2399명의 체내 근육량을 통해 골격근지수(SMI; skeletal muscle index)를 측정했다. SMI는 골격근의 양을 살펴보는 지표다. 연구팀은 ▲근육 적은 그룹 (SMI ≤ 28.32) ▲ 근육 보통 그룹 (28.32 < SMI ≤ 30.76) ▲근육 많은 그룹 (30.76 < SMI ≤ 33.01) ▲근육 아주 많은 그룹 (SMI > 33.01) 네 그룹으로 나누고, 이들의 근육량과 당뇨병 발병률의 상관관계를 비교했다. 그 결과, 근육이 많을수록 ▲당뇨병 발병률 ▲당화혈색소 ▲인슐린 저항성이 모두 감소했다. 특히 근육의 양이 증가하는 것에 대한 당뇨병 관련 인자들의 감소 폭은 ▲나이가 50세 이상일수록 ▲남성일수록 ▲BMI 수치가 25㎏
#. 직장인 A씨(여·28)는 겨울을 맞아 롱부츠와 보온성을 높여줄 기모레깅스를 샀다. 추운 겨울철 체온을 유지해 주고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자주 신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종아리에 혈관이 보이고 통증이 심해졌다. 자세히 살펴보니 혈관이 울퉁불퉁하고 붉게 튀어나왔다. 병원을 찾은 A씨는 하지정맥류로 진단받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혈관질환이다. 다리 정맥에는 60여 개 판막이 있다. 판막은 다리로 내려온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다시 심장 쪽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의 역류를 막지 못해 피가 몰리고, 혈관 팽창을 유발해 혈액 순환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를 방치할 경우 종아리 부위 혈관이 마치 지렁이가 기어가듯 울퉁불퉁 튀어나오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붓거나 쥐가 나며 쉽게 피로해지게 된다. 피부 색소침착, 피부염, 혈관염, 출혈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피부궤양까지 유발한다. 소화불량과 변비
1만3426명. 안타깝게도 2021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국인 수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떨쳐내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10만 명당 26명(2021년 기준)이던 자살률을 2027년까지 18.2명으로 30% 줄이겠다는 목표로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수행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자살률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사회안전망에 더 투자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면서도 정신질환, 특히 우울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분위기를 함께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자살자의 45~70%가 우울증 환자였고, 우울증 환자 3명 중 2명이 자살을 생각하며, 20%가 실제로 자살을 실행한다는 보고가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우울증은 자살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는 "의학적으로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자살 생각, 자살 시도가 꼽힌다"며 "자살자 또는 자살시도자에게 정신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른 수험생 상당수는 자신의 최고 몸무게를 기록한 경우가 많다. 학업 때문에 체중 관리에 소홀해지면서다. 수능 후 고생한 자신에게 먹방 코스로 즐거움을 선사했다면 이제는 다이어트의 성취감을 나 자신에게 선사해 보는 건 어떨까. 비만클리닉 특화 의료기관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학원·과외 등 바쁜 스케줄로 인해 불규칙해진 식습관, 공부하느라 늘 앉아있는 줄어든 신체활동 등 생활 속에서 살찌기 쉬운 요소를 먼저 개선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지방흡입 비만클리닉 특화 의료기관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날씬한 24학번'을 꿈꾸는 수험생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체중 감량하는 법을 알아봤다. ━굶어서 살 빼면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수험생들은 빨리 살을 빼고 싶은 마음에 일단 굶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무작정 굶는 것은 결코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다. 굶어서 살을 빼면
당뇨병이나 혈관질환이 없지만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있는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가 국내 연구 결과로 나왔다. 120㎎/㎗ 미만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LDL 콜레스테롤은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혈관벽에 과도한 콜레스테롤 침착을 유발해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 위험을 높여서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혈관질환이 없는 한국인이 약물치료 후 LDL 콜레스테롤을 120㎎/㎗ 미만으로 유지하면 140㎎/㎗ 이상인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2% 낮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대사'(Metabolism)에 실렸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물치료는 심근경색증, 허혈성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생과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한 표준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 당뇨병 또는 혈관질환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데, 이들에게서 LDL 콜레스테롤 치료
당뇨병으로 가는 관문이자, 정상 혈당으로 돌아갈 마지막 기회가 공복혈당장애다. 우리나라에서 공복혈당장애와 내당능장애 등 당뇨병 전(前)단계에 놓인 사람만 16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에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당뇨병으로 이행할 수밖에 없다. 만약 이들이 모두 당뇨병으로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국내 당뇨병 환자가 최대 2200만 명에 달하게 되는 셈이다. 전문의들의 조언으로, 공복혈당장애의 원인과 건강 단계로 옮겨갈 수 있는 비책을 알아본다. ━인슐린 분비 기능 떨어지면서 혈당 조절 오작동 ━정상인의 공복혈당(8시간 이상 공복 시 정맥혈 혈장 포도당 농도 기준)은 70~100㎎/㎗로 유지되고, 식후 혈당도 140㎎/㎗를 넘지 않는다. 즉,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돼 혈당을 140㎎/㎗ 미만으로 낮추고, 혈당이 70㎎/㎗ 아래로 내려가면 인슐린 분비가 억제돼 혈당이 더는 내려가지 않는다. 이런 혈당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8시간 이상 공복시 혈당이 정상(10
요즘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이른바 '마라탕후루'(마라탕과 탕후루)를 먹고 길거리 즉석사진관에서 사진 네 컷을 찍는 코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나트륨이 많고 기름진 마라탕으로 배를 채우고, 녹인 설탕으로 코팅한 탕후루를 후식으로 먹는 식습관이 10대의 일상처럼 자리잡은 셈이다. 마라탕후루뿐 아니라 비만을 부추기는 음식 조합은 의외로 많다.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 어떤 메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겨울 몸매'가 달라질 수 있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글로벌365mc병원 전은복 영양사의 도움말로, 먹으면 먹을수록 지방이 쌓이는 '살찌는 음식 조합'을 알아봤다. ━팥붕어빵에 슈크림붕어빵…밥 한 공기 열량 맞먹어━바야흐로 붕어빵의 계절이다. 붕어빵은 밀가루와 설탕, 달걀로 반죽을 만든 뒤 팥소·슈크림·피자치즈 등 각종 소를 넣고 굽는다. 팥붕어빵의 개당 열량은 100~120㎉ 수준이다. 2~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약 300㎉)에 가까운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슈크림붕어
중국을 휩쓴 마이코플라스마(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이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근 4주간 감염자가 2배(10월 셋째 주 102명→ 11월 둘째 주 226명)나 증가했다. 특히 국내 환자 10명 중 8명이 '12세 이하' 어린이라는 점에서 학부모들이 긴장하고 있다. 게다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초기 진화를 못 할 가능성이 큰 데다, 독감·코로나19와 동시다발적으로 걸리면 위중증으로 나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뭐고, 증상은 감기와 어떻게 다를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우리나라에선 법정 감염병(제4급)으로 관리한다. 이 균에 감염된 사람의 침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튀거나 이동할 때 잘 감염된다. 몸속에 들어온 이 균은 평균 2~3주간 잠복했다가 증상으로 나타난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듯 다르다. 감기는
변비 환자는 일상이 괴롭다. 일주일에 대변을 2번 이하로 보느라 늘 아랫배가 묵직한 데다, 어쩌다 배변해도 딱딱한 변이 나오느라 항문이 찢어지는 고통도 뒤따르기 일쑤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변비로 진료받는 환자는 6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흔하다. 이런 변비는 흔히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에게 잘 나타난다. 세계적으로 과민성 장 증후군의 유병률은 9.5∼25%에 달한다. 남성(5∼19%)보다는 여성(14∼24%)이 더 많다. 이 가운데 변비 증상만 놓고 보면 산업화한 국가의 변비 유병률은 20%대로 높다. 평균적으로는 15% 수준이며 우리나라는 평균 16.5%로 유럽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재 교수는 "변비는 '대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그 외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숨은 변비 환자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변비의 다양한 증상에는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준다 ▲딱딱한 변을 본다 ▲대변을 보고 싶지만, 배출이 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