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총 2,755 건
오는 12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를 앞두고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에임드바이오, 알지노믹스 등 국내 바이오텍들이 글로벌 파트너링을 위한 물밑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처럼 글로벌 파트너사가 많은 경우엔 이들의 공식 발표를 통해 공동개발 현황과 계획이 알려질 수 있어 기존 파트너십 현황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에임드바이오, 알지노믹스 등 다수의 국내 바이오텍들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공식 발표는 진행하지 않지만 비즈니스 미팅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초기 단계에서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하는 대부분의 국내 바이오텍들의 JPMHC 방문은 파트너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 중에서도 에이비엘바이오는 직접 발표 무대에 서지는 않지만 사노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일라이 릴리 등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신규 파트너십뿐 아니라 기존 파트너십에 대한 관심도 높다.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는 방사성의약품(RPT), 그 중에서도 '알파선' RPT를 두고 선점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내에선 SK바이오팜이 자체 임상 진입을 앞두고 공급망과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보폭을 키우고 있으며, 디앤디파마텍은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현물 출자한 관계자 '지알파'를 통해 간접적으로 임상 개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망과 개발 비용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이지만 국내외 기업들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리간드(암세포 등 표적에 결합하는 물질) 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신년 목표 중 하나로 방사성의약품(RPT) 선점을 내걸었다. 디앤디파마텍도 관계사 '지알파'가 지난달 공식 출범한 데 따라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국내 투자자와의 미팅을 주선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일라이 릴리, 노바티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등 빅파마의 지원을 받은 액티스 온콜로지(이하 액티스)도 최근 나스닥 기업공개(IPO) 계획을 밝히며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을 예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2026년 새해 위탁개발생산(CDMO) 중심의 사업 구조에 힘을 싣는다. 국내 바이오 업계를 대표하는 두 기업은 지난해 나란히 미국 생산시설 확보에 성공하며, 미국 관세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을 통한 전문 CDMO로의 도약을, 셀트리온은 CDMO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만큼 올해 관련 행보에 속도감이 더해질 전망이다.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새해 시작과 함께 올해 사업 강화 의지 및 관련 계약 이행 완료 소식 등을 통해 CDMO 사업 강화 계획을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 림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글로벌 1위 CDMO'로의 도약 의지를 강조했고, 셀트리온은 일라이 릴리 미국 생산시설 인수 최종 완료 소식을 알리며 CDMO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것이 골자다. 양사는 지난해 나란히 CDMO 사업 강화 기반을 다졌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순수 CDMO로의 재탄생을 알렸고, 셀트리온은 CDMO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필두로 의료개혁 추진을 본격화한 가운데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어 의정 간 대립 구도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의과대학 증원, 지역의사제, 주치의제 등 정부가 추진하는 있는 정책 대부분에 대해 의사집단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자체 의사인력 중장기 추계에 들어간 상태로 이달 중 추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에선 인력 추계 당시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의사 생산성 변화, 비대면 진료, 고령화 등 약 10개의 요소만 변수로 적용했는데 의협은 이보다 확대된 가짓수의 변수를 적용해 별도 추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계위는 지난 30일 제12차 회의를 통해 기초모형 기준 추계 결과 △2035년엔 총 1535∼4923명 △2040년엔 5704∼1만1136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이란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다. 연도를 2035년으로 좁히면 최대치 의사 부족분(4923명)을 해소하기 위해선 매년 약 500명이, 2040년으로 보면 매년 최대 700명대(최대치 1만1136명 기준)의 증원이 필요한 셈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회장이 사업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AI) 플랫폼 도입을 통한 혁신 경쟁력 제고 계획을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3개년에 걸친 전사적 사업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2일 서정진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변화가 시작되는 혁신의 시기로 규정하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오는 2028년까지 회사의 혁신성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AI 중심의 전사적 사업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인터넷의 등장으로 우리 삶이 달라졌듯, AI로 인해 산업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재 시점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을 추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3개년은 셀트리온이 퀀텀 리프를 위해 혁신 기반을 다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이를 위해 AI 플랫폼을 도입해 개발에서부터 임상, 생산, 판매 등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AI 도입을 적극 활용해 의약품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로도 사업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붉은 말의 해' 병오년 새해가 밝은 1일 오전 0시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새해 첫아기 여아 2명이 동시에 탄생했다. 엄마 황은정씨(37세)와 아빠 윤성민씨(38세) 사이에서 태어난 여아 쨈이(태명, 주치의 박희진 교수)와 엄마 황혜련씨(37세)·아빠 정동규씨(36세) 사이에서 태어난 여아 도리(태명, 주치의 김수현 교수)가 힘찬 울음소리로 새해 시작을 알렸다. 쨈이 엄마 황은정씨·아빠 윤성민씨는 "결혼 4년 차에 오랫동안 기다리던 아기가 새해 첫날 선물같이 찾아와줘서 너무 기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특히 윤씨는 "너무 고생한 아내와 새벽까지 고생한 의료진께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리 엄마 황혜련씨, 아빠 정동규씨는 "첫째 아이가 지어준 태명을 가진 도리(둘째)가 새해 첫 아기로 태어나 정말 특별하고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정씨는 "건강하게 둘째까지 출산한 아내에게 고생했고 너무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아내와 아기를 잘 케어해 준 김수현 교수님과 차병원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임보란 사단법인 대한문신사중앙회 회장이 "문신사법 시행 전까지 불법 마취크림 근절에 앞장서고 문신사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도록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1일 밝혔다. 임보란 회장은 2026년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33년 만에 문신사법 제정이라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이는 단순한 법 하나의 통과가 아니라, 그동안 법의 그늘 속에서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문신사들이 마침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전문직으로 인정받았다는 선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법 제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문신사법 시행을 앞둔 2년의 유예기간은 제도의 성공을 좌우할 수도, 혼란과 오해를 키울 수도 있는 결정적인 시간"이라고 언급했다. 비의료인인 문신사도 문신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문신사법'은 국회가 지난 9월25일 제정안을 가결하고 10월28일 대통령이 공포했다. 이에 따라 문신사법은 오는 2027년 10월29일 시행되는데, 그전까지 2년간의 유예기간에 시행령·시행규칙을 제정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국제 비영리기구 '메이크어위시'(Make-A-Wish)와 손잡고 '환아 소원 들어주기'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 주목된다. 메이크어위시는 5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인 국제 비영리기관으로,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의 소원을 실현하며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지난해부터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온 365mc는 당해만 6000만원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기부한 바 있다. 최근 한국을 찾은 루치아노 만조(Luciano Manzo) 메이크어위시 인터내셔널(Make-A-Wish International) CEO(이하, 만조)와 김남철 ㈜365mc 대표이사(이하, 김)에게서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나선 배경을 들었다. ━Q. 365mc와 메이크어위시가 사회공헌에 손잡은 배경은. ━김 "메이크어위시가 환아들의 간절한 소원을 이뤄주는 단체라는 건 예전부터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었다. 아픈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헌신하며 끝내 소원을 들어주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나라 불임 환자 수가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혼인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고 스트레스 등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불임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질병·진료행위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불임 환자 수는 29만2148명으로 전년(24만2713명) 대비 20% 늘었다. 남녀 환자 수는 지난해 각각 18만5231명, 10만6917명으로 전년보다 남성은 3만여명, 여성은 1만8000여명 증가했다. 국내 환자 수는 최근 2022~2024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불임 진료비는 3033억원으로 전년(2593억원) 대비 약 17% 늘었다. 최근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전문 병원에 대한 접근성 확대 등에 따라 진단율이 늘면서 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불임은 부부가 피임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성생활을 했을 때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심평원의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정상적으로 부부관계를 하고 있다면 한 주기 당 임신 확률은 15~25%로, 1년 내 85~90%의 부부가 임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불임 빈도는 10~15%로 보고된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이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고지혈증) △당뇨병(고혈당)이다. 이들 '3고(高) 질환'을 포함한 만성질환 진료비가 90조원에 달하지만, 정작 자신이 '3고' 환자임을 알아도 치료를 방치하는 사람이 10명 중 3~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5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19~2021년 기준, 19세 이상 고혈압 환자의 인지율은 71. 2%에 달했지만, 막상 혈압 강하제를 한 달에 20일 이상 먹는 사람(치료율)은 유병자의 66. 9%에 불과했다. 고혈압 유병자 10명 중 7명은 고혈압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유병자 3명 중 1명은 치료조차 받지 않은 셈이다.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도 인지율은 63. 4%였지만, 콜레스테롤 낮추는 약을 한 달에 20일 이상 챙겨 먹는 사람은 유병자의 56. 1%에 불과했다. 자신의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걸 알면서도 둘 중 1명은 약을 먹지 않는다는 의미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자 가운데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200㎎/㎗ 미만으로 조절한 사람은 10명 중 8명(86.
우리나라에 의사가 몇 명 필요할지 예측하는 방식을 놓고 의사인력수급추계위(이하, 추계위)와 의사들이 서로 다른 '계산기'(셈법)를 내밀었다. 추계위는 오는 2040년 의사 수가 최대 1만8700명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근거로 삼았던 2035년까지 의사 수가 1만5000명 부족할 것이란 추계와 큰 차이가 없다. 반면 의사들은 추계위의 셈법이 '널뛰기' 결괏값을 낸다며 제동을 걸었다. 28일 정부·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2일 서울 소월로 T타워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을 정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끝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30일 추가 회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일단 추계위는 2040년 의사공급을 13만1498명으로 추산했다. 현재 의대 정원(3058명)의 89. 6%가 임상 활동을 시작하고 65세 이상 의사 20%가 은퇴한다는 가정을 전제로 했다. 같은 시기 전체 의료 이용량과 국민 1인당 의료 이용량을 고려하면 의사 수요는 14만5933명~15만237명이었다.
2027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을 위해 미래에 필요한 의사 수를 추산 중인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가 올해 마지막 전체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한 가운데,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추계위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결과를 도출할 시 단식 등 여러 수단으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감사원 감사를 통해 지난 2000명 의대 정원 증원 결정 과정이 과학적 근거 없이, 절차적 정당성이 없는 채 진행됐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오늘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정책 논의 과정이 또다시 과거의 잘못된 전철을 밟고 있다는 깊은 우려를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추계위에서 활용하는 분석 방식은 통계적 타당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객관적 데이터와 투명한 검증 절차 없이 의대 정원이라는 중대한 정책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부가 이러한 과오를 반면교사 삼아 이번만큼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의료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해 왔으나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은 우리의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