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총 2,617 건
질병관리청이 올 하반기부터 지역별 유행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 독감(인플루엔자) 지도'를 제작·공개한다.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의 의원급 표본감시기관을 2배 이상 확충한 데 따라 신뢰도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판단에서다. 어디가, 언제, 얼마나 위험한지 파악해 의료자원을 집중하는 등 대응하면 유행을 조기 억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질병청에 따르면 2025~2026년 절기 독감 의심 환자는 52주차(2025년 12월 21~27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37. 5명이다. 11월 중순(16~22일, 47주차)에 70. 9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 감소했다.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한 경우도 발생 환자 감소에 맞춰 줄고 있다. 그러나, 의료 현장에서는 중앙 통계가 지역별 편차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계속 들린다. 독감 환자가 더 많은 곳도, 적은 곳도 있는데 질병청의 '전국 평균' 자료만으로는 감염병 유행 상황을 정밀 체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 머니투데이가 각 시도 감염병지원단의 감염병 주간소식지를 분석한 결과 강원도의 독감 환자는 51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29.
세계 석학들이 항노화와 만성질환 예방의 해법을 모색하는 'NAPA 2026 국제 컨퍼런스'가 오는 7~9일 사흘간 전남 여수 베네치아 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 NAPA(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 on Aging, Obesity and Cancer)는 명지병원 산부인과 송용상 교수가 2009년 창립한 국제 학술연구 모임이다. 영양과 운동을 통해 비만·고혈압·당뇨병·암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이후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며 성장을 이어왔다.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초고령사회에서의 혁신적 항노화 전략'을 주제로 열리며, 송용상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는다. 주요 세션은 △암과 노화의 분자적 표적과 재활의학 △영양·대사·정밀 영양학 △운동·골격근계 건강 △신경·인지 및 자가포식 연구 △여성 노화 관련 건강 △천연물·대사질환 건강에 관한 최신 동향 등이 다뤄진다. 발표에는 서울대 서영준 교수, 서울대병원 설애란 교수,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 등 국내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한다.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가 보호자 없이도 단기간 안전하게 의료적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이 현장에서 성과를 내 눈길을 끈다. 5일 서울대병원은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이하 도토리하우스)를 통해 중증소아 단기의료돌봄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개소 이후 누적 316명의 환자가 1299건의 단기 입원을 이용하며 보호자 없는 의료 돌봄이 의료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2023년 10월 도토리하우스를 개소하고 중증소아 단기의료돌봄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도토리하우스는 넥슨재단·보건복지부·서울대병원이 협력해 설립한 시설로, 24시간 의료적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보호자 없이도 단기간 머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중증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은 의료기기에 의존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보호자가 장기간 간병 부담을 떠안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 도토리하우스는 이러한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환자에게는 안전한 의료적 돌봄을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잠시 돌봄에서 벗어나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의사들과 한의사들 간 힘겨루기가 새해 들어 더 팽팽해질 전망이다. 그간 한의사들이 엑스레이·레이저·고주파 등 의료기기의 사용 권한을 달라고 주장하면서 의사들이 면허 침해로 맞받아쳐 왔는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한방 난임치료 급여화'를 저울질하고 한의사들이 환영하자 이번엔 산부인과 의사들까지 들고 일어섰다. 지난 3일 대한의사협회·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산부인과의사회·직선제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 검증 없이 추진되고 있는 한방 난임치료가 산모 건강과 태아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규탄했다. 이날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기철 부회장은 "한방 난임치료에 사용하는 한약 처방 다수에는 임신 중 사용하면 태아 기형, 유산, 장기 독성을 일으킬 위험이 지적된 약재(목단피·도인 등)들이 포함돼 있다"며 "한약 복용과 관련한 심장 독성, 중금속 노출, 유산 위험 증가 가능성이 국내외 연구결과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다"고 언급했다. 한방 난임치료 시 유산율이 인공수정보다 3배 더 높고, 출산 실패율도 최대 8배 더 높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셀트리온의 주가가 2년만에 20만원을 돌파하며 '장기 박스권 탈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데 이어 미국 뉴저지 공장 인수,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 등이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밀어 올리면서다.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신약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본격화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맞물리며 주가의 우상향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날 직전 거래일 대비 3. 46% 상승한 20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 11. 88% 급등하며 종가 기준 20만2500원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주요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셀트리온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한 건 2024년 1월4일 이후 약 2년만이다. 도화선은 지난 31일 발표된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839억원, 47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1년간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출 규모가 40조원이 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세계은행(World Bank)과 공동으로 세계질병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 연구방법론을 적용해 직·간접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의료비 지출 규모를 추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4년까지 11년간 누적 의료비 지출 금액은 약 40조7000억원(298억 6000만달러)에 달했다. 2024년 한 해 동안의 흡연 관련 의료비는 약 4조 6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중 약 82. 5%는 건강보험 재정이 부담한 것으로 분석돼 흡연으로 인한 폐해가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건강보험 재정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흡연과 간접흡연 모두 건강보험 재정에 중대한 부담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 흡연 관련 의료비 중 약 48%가 간접흡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는 12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를 앞두고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에임드바이오, 알지노믹스 등 국내 바이오텍들이 글로벌 파트너링을 위한 물밑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처럼 글로벌 파트너사가 많은 경우엔 이들의 공식 발표를 통해 공동개발 현황과 계획이 알려질 수 있어 기존 파트너십 현황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에임드바이오, 알지노믹스 등 다수의 국내 바이오텍들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공식 발표는 진행하지 않지만 비즈니스 미팅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초기 단계에서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하는 대부분의 국내 바이오텍들의 JPMHC 방문은 파트너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 중에서도 에이비엘바이오는 직접 발표 무대에 서지는 않지만 사노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일라이 릴리 등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신규 파트너십뿐 아니라 기존 파트너십에 대한 관심도 높다.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는 방사성의약품(RPT), 그 중에서도 '알파선' RPT를 두고 선점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내에선 SK바이오팜이 자체 임상 진입을 앞두고 공급망과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보폭을 키우고 있으며, 디앤디파마텍은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현물 출자한 관계자 '지알파'를 통해 간접적으로 임상 개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망과 개발 비용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이지만 국내외 기업들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리간드(암세포 등 표적에 결합하는 물질) 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신년 목표 중 하나로 방사성의약품(RPT) 선점을 내걸었다. 디앤디파마텍도 관계사 '지알파'가 지난달 공식 출범한 데 따라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국내 투자자와의 미팅을 주선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일라이 릴리, 노바티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등 빅파마의 지원을 받은 액티스 온콜로지(이하 액티스)도 최근 나스닥 기업공개(IPO) 계획을 밝히며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을 예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2026년 새해 위탁개발생산(CDMO) 중심의 사업 구조에 힘을 싣는다. 국내 바이오 업계를 대표하는 두 기업은 지난해 나란히 미국 생산시설 확보에 성공하며, 미국 관세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을 통한 전문 CDMO로의 도약을, 셀트리온은 CDMO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만큼 올해 관련 행보에 속도감이 더해질 전망이다.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새해 시작과 함께 올해 사업 강화 의지 및 관련 계약 이행 완료 소식 등을 통해 CDMO 사업 강화 계획을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 림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글로벌 1위 CDMO'로의 도약 의지를 강조했고, 셀트리온은 일라이 릴리 미국 생산시설 인수 최종 완료 소식을 알리며 CDMO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것이 골자다. 양사는 지난해 나란히 CDMO 사업 강화 기반을 다졌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순수 CDMO로의 재탄생을 알렸고, 셀트리온은 CDMO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필두로 의료개혁 추진을 본격화한 가운데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어 의정 간 대립 구도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의과대학 증원, 지역의사제, 주치의제 등 정부가 추진하는 있는 정책 대부분에 대해 의사집단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자체 의사인력 중장기 추계에 들어간 상태로 이달 중 추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에선 인력 추계 당시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의사 생산성 변화, 비대면 진료, 고령화 등 약 10개의 요소만 변수로 적용했는데 의협은 이보다 확대된 가짓수의 변수를 적용해 별도 추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계위는 지난 30일 제12차 회의를 통해 기초모형 기준 추계 결과 △2035년엔 총 1535∼4923명 △2040년엔 5704∼1만1136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이란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다. 연도를 2035년으로 좁히면 최대치 의사 부족분(4923명)을 해소하기 위해선 매년 약 500명이, 2040년으로 보면 매년 최대 700명대(최대치 1만1136명 기준)의 증원이 필요한 셈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회장이 사업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AI) 플랫폼 도입을 통한 혁신 경쟁력 제고 계획을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3개년에 걸친 전사적 사업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2일 서정진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변화가 시작되는 혁신의 시기로 규정하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오는 2028년까지 회사의 혁신성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AI 중심의 전사적 사업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인터넷의 등장으로 우리 삶이 달라졌듯, AI로 인해 산업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재 시점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을 추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3개년은 셀트리온이 퀀텀 리프를 위해 혁신 기반을 다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이를 위해 AI 플랫폼을 도입해 개발에서부터 임상, 생산, 판매 등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AI 도입을 적극 활용해 의약품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로도 사업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붉은 말의 해' 병오년 새해가 밝은 1일 오전 0시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새해 첫아기 여아 2명이 동시에 탄생했다. 엄마 황은정씨(37세)와 아빠 윤성민씨(38세) 사이에서 태어난 여아 쨈이(태명, 주치의 박희진 교수)와 엄마 황혜련씨(37세)·아빠 정동규씨(36세) 사이에서 태어난 여아 도리(태명, 주치의 김수현 교수)가 힘찬 울음소리로 새해 시작을 알렸다. 쨈이 엄마 황은정씨·아빠 윤성민씨는 "결혼 4년 차에 오랫동안 기다리던 아기가 새해 첫날 선물같이 찾아와줘서 너무 기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특히 윤씨는 "너무 고생한 아내와 새벽까지 고생한 의료진께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리 엄마 황혜련씨, 아빠 정동규씨는 "첫째 아이가 지어준 태명을 가진 도리(둘째)가 새해 첫 아기로 태어나 정말 특별하고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정씨는 "건강하게 둘째까지 출산한 아내에게 고생했고 너무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아내와 아기를 잘 케어해 준 김수현 교수님과 차병원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