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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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이 두드러기·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88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 시장은 아직까진 글로벌 기업이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기존 치료제 대비 약효를 높이거나 새로운 작용 기전을 통해 차별화된 신약 물질을 내놓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HK이노엔·삼진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알레르기 신약 후보물질을 집중 개발 중이다. 알레르기는 체내 면역 체계가 특정 물질에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아토피 피부염·두드러기·천식·알레르기 비염 등이 주요 알레르기 질환으로 꼽힌다. 시장조사분석기관 스트레이트 리서치 등에 따르면 글로벌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올해 약 50조원에서 2033년 88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한 항 면역글로불린 E(Anti IgE) 억제제 '레시게르셉트'를 개발 중이다. lgE는 면역
3일 진행된 '대통령 취임 3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의정갈등의 큰 원인이 전 정부에 대한 의사들의 불신이며, 신뢰·소통을 회복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대통령이 우리와 같은 인식을 갖고 있다"며 "진심을 다해 (무너진 한국 의료를) 재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정부에 대한 신뢰, 의정 간 소통이 의료사태 해결의 중심이며,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자기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을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이아기했다"면서 "대통령께서 이 문제에 대해 의협과 같은 인식을 갖고 있으며, 의료사태 해법에 대해서도 (인식이) 다르지 않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1년5개월째 이어진 의정갈등 상황에 대해 "전 정부의 과도한 억지스러운 정책, 납득하기 어려운 일방적 강행, 이런 것들이 문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39·본명 박준우)은 지난 3월 한 방송에 출연해 과거 통풍에 걸렸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발바닥 통증도 있어 족저근막염인 줄 알았는데 병원에 갔더니 통풍이라더라"며 "그걸 모르고 참고 (군대에서) 훈련을 했던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바람만 불어도 아파 이름 붙었다는 '통풍(痛風)'은 극심한 통증이 특징이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양말을 신거나 이불 덮기도 어려울 정도다. 중세 시대에는 고기와 술을 즐기던 부유한 남성에게 흔해 '황제 병', '귀족 병'으로 불렸다. 프랑스 루이 14세, 스페인 필리페 2세 등이 통풍을 앓았다고 한다. 잘 먹고, 잘 마시는 현대인에게는 통풍은 일반적인 질병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와 달리 어린 나이에 통풍으로 고생하는 환자도 많다. 3일 경희대병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이후 20~40대 통풍 환자는 전체의 약 48%를 차지한다. 해당 연령대 환자 수는 매년 5% 이상 꾸준히 증가하
"임플란트 식립 초기에 드릴링을 잘못하면 고정력이 떨어지는데, 스트라우만의 'BLX'는 잇몸뼈를 날카롭게 깎으면서도 임플란트를 단단하게 고정하는 임플란트입니다." (박정철 연세굿데이치과 원장) 2일 스트라우만에 따르면 최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 ITI 종합학술대회'에서 스트라우만이 선보인 '스트라우만 BLX'(이하 BLX)가 치과의사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았다. 이날 '사자의 기운 : BLX 임플란트 시대의 도래'란 주제로 발표한 박정철 연세굿데이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기업 스트라우만의 임플란트 신제품인 'BLX' 시스템의 강점과 그에 따른 실제 임상 적용 경험을 소개하고, 차세대 임플란트의 도입 가능성을 조명했다. 박정철 원장은 "BLX는 임플란트의 강한 고정력을 위해 진화한 산물"이라며 "마치 사자의 발톱이 평소 들어가있다가 공격할 때 나오듯 BLX는 잇몸뼈를 부드럽게 밀면서도 날카로운 날이 뼈를 강하게 깎는다. 뼛가루가 모여 고정력을 더 단단하게 한다"고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 시장 확장 전략에 힘을 쏟는다. 허가 지역을 늘리는 동시에 적응증을 추가해 매출 성장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중국 진출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크다. 이와 함께 표적항암제 '네수파립'(Nesuparib)의 임상 연구를 병행하면서 또 다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네수파립의 기술이전 등 상업화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의 글로벌 처방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앞서 중국과 인도, 중남미 지역에 대한 자큐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 지역에 대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거대 시장인 중국 진출에 따른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하반기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임상 3상이 순조
항체-약물 접합체(ADC)에 집중하기 위한 인력 충원과 자금 조달에 성공한 지놈앤컴퍼니가 3년 연속 기술수출에 도전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첫 기술수출을 통해 기존 마이크로바이옴에서 ADC로 무게중심을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올 상반기 ADC 연구 인력 충원과 500억원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현재 주력 ADC 파이프라인이 이미 기술수출로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초기 연구 완료 후 후속 계약으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1일 지놈앤컴퍼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 추가 기술수출을 목표로 ADC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 'GENA-104 ADC'의 전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GENA-104 ADC'에 대해 올해안에 후속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동물 독성실험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기술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GENA-104 ADC는 지난 2월 영국 엘립시스 파마 리미티드(엘립시스 파마)에 기술이전한 'GENA-104'를 ADC로 변경한 품목이다. 계약
충치·잇몸병 등으로 빼낸 치아가 많을수록 수명이 짧아지지만, 보철 치료를 받으면 사망위험이 줄어든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처음 나왔다. 치아를 잃었을 때 크라운·임플란트·틀니 같은 '보철 치료'를 단순히 음식을 먹기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장수를 위해 서둘러 받아야 한다는 새로운 근거를 제시한 것이다. 대한치과보철학회는 1일 '틀니의 날'(7월1일) 제정 1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인의 치아 상실과 보철 치료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학회는 2007~2015년 수행된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사망 원인통계가 연계된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 1만4253명을 최종 연구 대상자로 추출한 후, 이들의 잔존 치아 개수 감소가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랬더니 잔존 치아 개수가 1개씩 줄어들 때마다 사망위험이 1.2%씩 증가했다. 치아 4개가 줄어들었을 땐 사망위험
보령이 자사 주력 제품인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의 약가 인하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복제약이 등장하면서 정부가 이달부터 약가를 최대 47% 인하하겠다고 고시했는데 보령 측이 법원에 이견이 있다며 집행정지 신청을 했고, 법원이 정식 판결을 내기 전까지 집행정지 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임시 효력 정지는 오는 8월31일까지다. 향후 약가는 보령 측의 약가 인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에서 신약 개발 가치를 인정하는 판결이 나올지 등에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1일 보건복지부, 제약업계에 따르면 당초 이날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카나브 제품군의 약가 인하가 오는 8월31일까지 유예됐다. 보령이 법원에 약가 인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이 정식 판결을 내리기 전까지 집행정지를 명령했다. 카나브는 2010년 허가된 국산 신약이다. 물질특허가 2023년 만료되고 지난 1월 복제약 제약사들이 보령을 상대로 한 카나브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척추 질환이 중요한 건강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노화로 인해 만성 요통,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다양한 형태의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 사례가 드물지 않은 시대다. 다행히 최소 침습 수술, 비수술적 치료법,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등이 도입되면서 환자들의 치료 부담은 줄고 회복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내시경과 현미경 등을 통한 최소 침습 수술은 절개 범위가 작아 통증과 합병증 감소에서 빠른 회복까지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그러나 최소 침습이 척추 질환을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갖는 환자가 아직 많다. 특히 척추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새로운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는 '척추수술실패증후군'(Failed Back Surgery Syndrome, FBSS)'은 치료 만족도를 떨어트리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힌다. 고한승 힘찬병원 척추클리닉 병원장은 5~7%에 달하는 척추수술실패증후군 비율을 1% 이하로 현저히 줄인 '실력자
걸그룹 에스파의 윈터는 지난해 기흉 수술을 받고 휴식기를 가졌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재발이 쉬운 질환인 만큼 의료진의 소견에 따른 선제적 차원의 조치로 충분한 논의 끝에 결정했다"고 수술 배경을 밝혔다. 회복 후 '아마겟돈', '슈퍼노바' 등 히트곡을 연달아 내며 활발히 활동했지만 당시 23세였던 윈터가 기흉이란 소식에 팬들의 걱정이 컸다. 1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기흉은 흉강에 공기가 쌓여 폐가 찌그러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폐의 가장 윗부분에 있는 작은 공기주머니(소기포)가 저절로 터지면서 폐에서 공기가 새어 나와 흉강에 쌓여 발생한다. 흡연, 체격, 유전적 요인 등이 기흉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부는 외상으로도 기흉이 발생하기도 한다. 폐를 완전히 찌그러뜨리거나 심장까지 눌리는 '긴장성 기흉'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병이다. 기흉이 생기면 폐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심한 호흡곤란을 유발하며, 심혈관계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 여성보다는
1년5개월째 막혀 있던 의정 간 대화 물꼬가 곧 트일지 주목된다. 좀처럼 좁혀지지 않던 의정갈등 상황에서 의사집단과 정부 각각에서 그간 전면에 나섰던 대표자들이 교체 국면을 맞이하면서다. 그간 정부에 반기를 들어왔던 의사집단에선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되자 발 빠르게 환영의 입장을 냈다. 정은경 후보자는 30일 서울 중구 T타워 앞에서 진행한 도어스태핑에서 "현재 의정갈등의 가장 큰 문제는 불신에서부터 많이 초래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의정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의료계와 신뢰·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의대증원책 발표 이후 복지부 장·차관 파면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전날 후보자 지명 직후 발표한 소감문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으로 의정갈등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해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등 국민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의료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소아·청소년이 사망하는 일이 올해도 발생했다. 평소 건강했지만 불과 며칠 만에 폐렴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지고, 사지를 절단하는 등 치명적인 후유증 사례도 보고된다. 마이코플라즈마에 이어 백일해, A군 연쇄상구균까지 코로나 후폭풍이 '세균 감염병' 청구서로 돌아오고 있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경상지역에서 소아·청소년이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숨을 거뒀다. 열이 나고 다리가 아파 정형외과에 갔는데 알고 보니 세균 감염이었다. 응급실에 실려 왔을 땐 폐·간 등이 모두 망가져 손쓸 틈이 없었고 몇 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또 다른 중증 감염 환자는 이틀 전 토하고 배가 아파 응급실을 찾았다. 약을 먹어도 기력이 회복되지 않아 이상하게 여겼는데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이었다. 세균이 폐렴을 일으켜 반혼수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고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다. 수도권에서도 똑같은 세균 감염으로 사지를 절단한 뒤 수 개월간 집중 치료를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