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생활백서
현대인들은 바쁩니다. 정보는 넘쳐납니다. 그러다 보니 알면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쉽게 놓치게 됩니다. 머니투데이가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핵심만 담아 짧고 굵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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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쌀이 부족해 굶주리던 국민들의 허기진 뱃속을 든든히 채워준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나트륨 덩어리', '비만의 주범'이라 불리며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 라면 한 봉지에는 나트륨 1800~1900mg가 들어 있다. 한 봉지만 먹어도 하루 적정 섭취량인 2000mg을 거의 채운다. 체내 나트륨이 많아지면 신장이 이를 배출하기 위해 과도하게 작동하면서 기능이 저하돼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나트륨이 배출될 때 칼슘이 함께 소실돼 골밀도도 낮아진다. 하지만 조리 방법을 다르게 하면 라면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스프를 다 넣지 않는 것이다. 3분의 2 정도만 넣어 끓이면 나트륨 섭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맛이 싱겁게 느껴진다면 후추와 고춧가루, 참기름 등을 추가해 풍미를 더하면 된다. 나트륨이 많은 라면 국물은 최대한 먹지 않는 게 좋다. 국물을 먹고 싶다면 우유 반 컵을 넣어 염분 농도를 낮추면 된다. 우유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해 주기 때문이다.
귀지를 과도하게 파면 외이도나 고막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문제 있는 귀지를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선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일 질병관리청·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등에 따르면 귀지는 외이도 피부를 외상으로부터 보호해주고 고막 등 귀 안쪽까지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귀지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밖으로 나오게 돼있다. 귀는 스스로 깨끗하게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이 때문에 전문의들은 귀지를 꼭 빼낼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면봉 등으로 귀지를 제거한다. 이에 대해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과학적으로 귀를 파면 기분이 좋게 돼있다"며 "귀에 많이 분포한 부교감신경을 자극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라고 했다. 면봉 등으로 귀를 과도하게 팔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오히려 귀지를 속으로 밀어넣을 수도 있고 귀를 자꾸 자극해 귀지 분비가 더 늘어나게 하거나 가려움증,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외이도나 고막을 손상시켜 외이도염 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악의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강원 강릉에서 제한급수를 실시하면서 생활 속 가뭄 대처법에 관심이 모아진다. 5일 김홍규 강릉시장은 시민들에게 △세탁 모아서 하기 △목욕물 아껴 쓰기 △변기에 벽돌이나 페트병 넣기 등 생활 속 실천사항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가뭄이 발생했을 땐 김 시장 말처럼 세탁물을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하는 등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물을 최대한 아껴 쓰는 게 좋다. 세수, 샤워, 식기류나 과일·채소 세척 등으로 물을 사용할 때는 틀어놓지 않고 적당한 양을 받아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식기류를 세척하기 전 식기에 묻은 음식물 찌꺼기를 먼저 휴지로 닦으면 물을 아낄 수 있다. 샴푸 등 사용량을 줄이는 것도 물을 아끼는 방법이다. 절약형 샤워 꼭지나 수량 조절기가 부착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절수 방법의 하나로 꼽힌다. 수도꼭지나 관의 누수를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변기 물통엔 페트병이나 벽돌을 넣어 사용하면 물을 아낄
음식에는 영양 흡수를 돕는 '찰떡궁합'이 있는 반면, 함께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운 조합도 있다. 미국 건강 매체 리얼 심플(Real Simple)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피해야 할 음식 궁합 6가지'를 소개했다. 음식을 단순히 '좋다·나쁘다'로 나누기보다 조합에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특정 영양소 섭취를 우선시하거나 결핍이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음식 궁합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전문가들은 "일부 음식 조합은 비타민·미네랄 흡수를 방해하거나 특정 영양소를 과도하게 섭취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꼽은 피해야 할 6가지 음식 조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유와 감귤류 과일. 우유를 오렌지·레몬 등과 함께 섭취하면 감귤류의 시트르산이 우유 단백질을 응고시켜 소화 불량, 가스,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둘째, 다크 초콜릿과 우유. 카카오 함량 70% 이상인 다크 초콜릿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우유 단백질이 플라보노이드 흡수를 막아 이로운 효과
남은 음식이나 식자재를 냉동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쉽게 꺼내 먹을 수 있어 유용하다. 다만 모든 음식에 통하지는 않는다. 기름진 음식이나 달걀이 들어간 소스, 삶은 달걀, 쌈 채소 등은 얼렸다가 먹으면 식감이 변하거나 안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영국 소비자 전문 매체 'Which?'는 "대부분의 음식이 냉동 보관이 가능하지만, 일부 식품은 냉동에 견디지 못해 질감이 물러지고 맛이 저하된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냉동 가능한 음식은 밥, 부드러운 빵, 알단테(약간 덜 익힌 상태) 파스타, 생지, 육수, 단단한 치즈 등이다. 다만 소비기한이 지나기 전에 냉동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해동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전문가들이 지적한 '냉동을 피해야 할 5가지 음식'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튀긴 음식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가공식품이 아닌 가정에서 튀긴 음식은 냉동 후 해동하면 눅눅해지고 기름과 수분이 분리돼 원래의 바삭한 식감이 사라져 맛이 변한다. 두 번째는 샐러드나 쌈에 사용하는 수분이 많은 채소류다.
지금 약을 복용 중이라면 피해야 할 음식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서로 맞지 않는 약과 음식은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미국 건강·영양 정보 매체 베리웰헬스 등에서는 약 복용 시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강조한다. ━카페인 든 음료, 최소 3~4시간 간격 둬야 부작용 최소화━ 커피나 차 등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특정 약물이 우리 신체에 흡수 및 처리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감기약이나 진통제, 생리통 치료제, 이뇨제 등에는 이미 카페인이 함유돼 있어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복용 중인 감기약 또는 알레르기제에 슈도에페드린이 함유돼 있는지 확인하자. 슈도에페드린은 신경계 자극제로 카페인 음료와 함께 복용하면 불안, 두근거림, 수면 장애 등의 위험이 있다. 또 카페인은 당뇨병 치료제, 천식약, 항응고제, 경구 피임제, 심장약, 갑상선(갑상샘)약, 항우울제, 퀴놀론계 항생제 등과 함께 먹을 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카페인의 유혹을 이기기 어렵다면 최소 3~4시간 간격을 두고 약물을 복용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루에도 수십 차례 손이 닿는 스마트폰 표면에는 수백 종류의 세균과 바이러스가 득실거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제대로 소독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미국 과학 전문지 '스터디파인즈'는 "대부분 사람들이 손을 씻고 테이블을 닦고 소독하지만, 부엌과 식탁, 심지어 화장실까지 들고 다니는 휴대폰은 자주 닦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지문과 얼룩 뿐만 아니라 수백 종류의 세균과 바이러스로 뒤덮인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은 닦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잘못 세정할 경우 휴대폰을 망가뜨릴 수 있어 적절한 관리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이렇게 닦으면 망가져요━가정용 세정제나 손 소독제로 휴대전화를 간단히 닦으면 충분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닦아낼 경우 스마트폰 표면과 내부 구성품이 망가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애플과 삼성은 표백제, 과산화수소, 식초, 스프레이형 청소제, 유리세정제, 고농도 알코올 물티슈(70% 초과) 등을 자사 기기에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아침에 단 한 번만 양치한다면 언제가 가장 효과적일까. 미국 베벌리힐스 덴탈 아츠 창립자인 안잘리 라즈팔 박사와 미국 신경치료 치과의사 협회 회장 스티븐 J. 카츠 박사는 "아침 양치를 식사 전에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건강 전문 매체 굿 하우스키핑에 게재됐다. 이들은 "올바른 양치 타이밍과 방법에 따라 치아 건강은 물론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 왜 아침엔 '식사 전 양치'가 좋을까? 카츠 박사는 "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줄어 세균과 치태(플라크)가 빠르게 쌓인다"며 "기상 직후 양치는 입 냄새 제거와 세균 억제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으면 구강 건조가 심해져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아침 양치 필요성은 더 커진다. 라즈팔 박사는 "불소,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칼슘 인산염 등 치약 속 광물질 성분이 치아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한다"며 "이 덕분에 식사 전에 양치하면 이후 섭취하는 산성 음식이나 당류로부터 치아가 효과적으로 방어된다"고 설명했다.
샤워한 몸을 닦은 수건을 세탁하지 않고 다시 사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매일 쓰는 수건은 얼마나 자주, 어떻게 세탁해야 할까. 최근 영국 레스터대학교 프림로즈 프리스톤 임상 미생물학 교수는 "피부를 닦은 수건은 깨끗해 보여도 더 이상 깨끗하지 않다"며 "더러운 수건은 갓 씻은 피부를 다시 더럽힌다. 최대 2번까지만 쓰고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수건으로 몸을 닦는 순간 피부 세포와 박테리아, 곰팡이 등이 묻어 오염된다. 특히 욕실은 따뜻하고 습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매번 깨끗하게 세탁한 수건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수건을 여러 번 쓰면 황색포도상구균, 클렙시엘라 등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높은 농도로 검출된다. 오염된 수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발열과 천식, 알레르기성 피부염, 피부 감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건 하나를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원숭이두창'(엠폭스)처럼 접촉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에 젖은 신발을 제대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13일 크린토피아 등에 따르면 젖은 신발은 완전히 건조하는 식으로 관리해야 한다. 젖은 신발을 방치할 경우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무좀 등 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신발을 빠르게 말리려면 맥주병, 신문지, 10원짜리 동전 등을 활용하면 된다. 맥주병을 신발에 꽂아두면 갈색 병이 햇빛 흡수율을 높여 자연건조할 때보다 신발이 빨리 마른다. 신문지는 구겨서 신발 안쪽부터 깊숙이 넣어주면 된다. 신발 속 수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더 넣을 수 없을 정도로 꽉 채워주는 게 좋다. 신발 안창은 꺼내서 따로 말려주는 게 바람직하다. 10원짜리 동전은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다. 동전에 있는 구리 성분이 악취를 흡수해서다. 10원짜리 동전 몇 개를 젖은 신발 안에 넣어두면 된다. 빗물, 흙탕물에 운동화가 더러워졌다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와 과탄산소다를 1대1 비율로 넣고 빨면 좋다. 찌든 때가 빠지는 효과가 있다. 기름 때를 제거하려면 소량의 주방 세제를 함께 넣어주면 된다.
피서를 다녀온 뒤 햇볕에 노출된 피부가 따갑고 붉게 변했다면 일광(햇빛)화상을 의심하고 적절한 관리로 증상을 가라앉혀야 한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일광화상은 피부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됐을 때 발생한다.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고 붉게 변하는 게 대표적인 증상이다. 심하면 피부가 벗겨지거나 물집이 잡히기도 한다. 통증이 동반되거나 전신에 걸쳐 일광화상을 입으면 오한, 발열, 구역질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일광화상 증상은 햇볕 노출 후 3~6시간쯤 지나 나타나고 12~24시간 사이 가장 심해지며 72시간 정도가 지나면 서서히 나아진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일광화상을 입은 직후라면 냉찜질이나 찬물 샤워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게 먼저다. 또한 칼라민 로션이나 보습제, 알로에 수딩젤 등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염증이 있고 가렵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국소 부위에 스테로이드제를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일광화상으로 손상된 피부에 2차 감염이 생기고 색소침착이 남았다면 피부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에어컨 사용량이 늘며 실외기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에어컨 화재는 1800건 이상이다. 전문가들은 주기적인 점검과 안전 관리가 필수라고 경고한다. 실제 화재는 대부분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됐다. 안전 수칙만 잘 지켜도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셈이다. ━전선·실외기 점검 필수…통풍 잘되는 환경 중요━소방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총 1234건이다. 주요 원인은 △접속 단자 불량(31. 4%) △전선 절연 열화(29. 2%) △전선 손상(5. 0%) 순으로 나타났다. 실외기는 외부에 설치돼 햇볕과 먼지에 지속해서 노출된다. 그 때문에 손상된 부분이 없는지 잘 살피는 게 좋다. 또 내부에서도 눌리거나 꺾인 부분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 콘센트는 고용량 단독 사용이 좋다. 멀티탭은 과부하로 화재 위험이 크다.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벽과 10㎝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하는 것이 좋다. 또 실외기 근처에 짐을 쌓아두어선 안 되고 먼지도 자주 닦아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