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다녀와서 햇볕에 벗겨진 피부, 그냥 둬도 될까 [1분 생활백서]

휴가 다녀와서 햇볕에 벗겨진 피부, 그냥 둬도 될까 [1분 생활백서]

양성희 기자
2025.08.11 09:25
[편집자주] 현대인들은 바쁩니다. 정보는 넘쳐납니다. 그러다 보니 알면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쉽게 놓치게 됩니다. 머니투데이가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핵심만 담아 짧고 굵게 소개합니다.
일광화상 관리법/그래픽=이지혜 디자인 기자,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일광화상 관리법/그래픽=이지혜 디자인 기자,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피서를 다녀온 뒤 햇볕에 노출된 피부가 따갑고 붉게 변했다면 일광(햇빛)화상을 의심하고 적절한 관리로 증상을 가라앉혀야 한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일광화상은 피부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됐을 때 발생한다.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고 붉게 변하는 게 대표적인 증상이다.

심하면 피부가 벗겨지거나 물집이 잡히기도 한다. 통증이 동반되거나 전신에 걸쳐 일광화상을 입으면 오한, 발열, 구역질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일광화상 증상은 햇볕 노출 후 3~6시간쯤 지나 나타나고 12~24시간 사이 가장 심해지며 72시간 정도가 지나면 서서히 나아진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일광화상을 입은 직후라면 냉찜질이나 찬물 샤워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게 먼저다. 또한 칼라민 로션이나 보습제, 알로에 수딩젤 등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염증이 있고 가렵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국소 부위에 스테로이드제를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일광화상으로 손상된 피부에 2차 감염이 생기고 색소침착이 남았다면 피부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색소침착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흐려지지만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해당 부위가 허물 벗겨지듯 일어나는 건 정상적인 회복 과정에서 생기는 증상인데 억지로 떼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습제를 발라 진정시켜주는 게 좋다.

일광화상은 주로 자외선B 때문에 생긴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게 예방을 위한 첫 번째 길인데 자외선 차단제를 외출 30분 전 바르고 일정 시간 후 충분한 양을 지속해서 발라주는 게 효과적이다. SPF 숫자가 클수록 자외선B 차단 효과가 크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