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먹었어, 빈속 아니야" 이 약 먹었다간…'심장 부정맥'까지?[1분 생활백서]

"바나나 먹었어, 빈속 아니야" 이 약 먹었다간…'심장 부정맥'까지?[1분 생활백서]

마아라 기자
2025.08.25 11:08
[편집자주] 현대인들은 바쁩니다. 정보는 넘쳐납니다. 그러다 보니 알면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쉽게 놓치게 됩니다. 머니투데이가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핵심만 담아 짧고 굵게 소개합니다.
약 복용 중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음식 7가지 /사진=윤선정 디자인 기자
약 복용 중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음식 7가지 /사진=윤선정 디자인 기자

지금 약을 복용 중이라면 피해야 할 음식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서로 맞지 않는 약과 음식은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미국 건강·영양 정보 매체 베리웰헬스 등에서는 약 복용 시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강조한다.

카페인 든 음료, 최소 3~4시간 간격 둬야 부작용 최소화

커피 등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특정 약물이 우리 신체에 흡수 및 처리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감기약이나 진통제, 생리통 치료제, 이뇨제 등에는 이미 카페인이 함유돼 있어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복용 중인 감기약 또는 알레르기제에 슈도에페드린이 함유돼 있는지 확인하자. 슈도에페드린은 신경계 자극제로 카페인 음료와 함께 복용하면 불안, 두근거림, 수면 장애 등의 위험이 있다.

또 카페인은 당뇨병 치료제, 천식약, 항응고제, 경구 피임제, 심장약, 갑상선(갑상샘)약, 항우울제, 퀴놀론계 항생제 등과 함께 먹을 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카페인의 유혹을 이기기 어렵다면 최소 3~4시간 간격을 두고 약물을 복용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몽 바나나 시금치, 건강한 식품이지만 '이 약'과 만나면 '독'

자몽자몽 주스는 특정 심장 질환 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 피해야 한다. 자몽은 약물 분해 능력을 떨어트리고 약의 혈중 수치를 과도하게 높인다.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항히스타민제가 들어있는 알레르기 비염약, 칼슘 채널 차단 방식의 고혈압약과 함께 먹으면 해로울 수 있다.

특히 고혈압약을 자몽주스와 함께 먹으면 혈압이 과하게 낮아지거나 신장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자몽은 적은 양이라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약 복용 전 1시간, 복용 후 2시간 이내엔 피하는 것이 좋다.

바나나는 칼륨 함량이 높다. 이뇨제 성분의 고혈압 약, 칼륨 보충제 등과 먹으면 몸속 칼륨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심장 부정맥, 심부전 악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어, 고구마, 아보카도, 오렌지, 말린 과일 등도 칼륨 함량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시금치도 칼륨이 많다. 또 시금치는 혈액 응고 등의 효과가 있는 비타민K가 풍부해 와파린 등 혈전 용해제를 복용하는 이들에게 해롭다.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파슬리 등도 혈전 용해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겐 주의가 필요하다.

우유·치즈, 약 체내 흡수율 떨어트려…약 먹을 때 술은 절대 피해야

우유는 칼슘, 철분, 락트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약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과 항생제는 함께 복용하지 않는다.

제산제, 이부프로펜 성분의 소염진통제도 우유와 함께 먹으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좋지 않다.

유제품 중 치즈는 모노아민 산화효소 억제제(MAOI)가 주성분인 항우울제와 함께 먹으면 심각한 고혈압이나 뇌출혈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티라민은 와인, 초콜릿, 아보카도 등에도 들어있다.

은 의사들이 약 복용 시 절대 함께 먹지 말라고 강조한다. 술은 우울증, 당뇨, 감기, 불면증 등 거의 모든 약과 섭취 시 부작용을 유발한다.

소염진통제는 위출혈, 간 손상을 유발한다. 혈압약은 탈수로 인한 신장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수면제는 호흡 곤란으로 저산소증을, 항우울제는 혈압이 높아지고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술은 심장약과 강력한 상호작용을 일으켜 혈압을 너무 낮추거나 출혈 위험을 높이고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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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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