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15일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후보 측의 박형준·진수희 대변인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청와대는 고소장에서 "박 의원은 진 의원과 공모해 허위사실을 적시, 문재인 비서실장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정상적인 국정운영에 커다란 지장을 줬으므로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엄벌에 처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번 고소는 문 비서실장 명의로 이뤄졌으며, 고소장은 이날 오후 4시45분쯤 신상환 법무비서실 행정관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접수됐다.
고소에 앞서 청와대 측은 "한 나라의 국정 최고 책임자가 되고자 하는 후보가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며 "잘못된 일이 있으면 책임 있게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정직한 지도자가 가져야 할 바른 자세"라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측은 대통령의 선거개입 중단을 촉구하며 맞고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