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8만㎡ 부지에 테마형 공원 건립…4월 착공·내년 5월 준공

서울 강북의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중랑구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일대가 테마형 생태문화공원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중랑구 망우동 241-20 일대 약 18만㎡ 규모의 그린벨트에 가족캠핑장, 바비큐장, 스파 등이 설치된 가족·청소년 위주의 중랑생태문화공원(가칭)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07년 12월 현상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와 함께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디자인 심의 등을 거쳐 올 1월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4월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5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준공된 3만2000㎡ 규모의 나들이공원을 포함해 조성되는 중랑생태문화공원은 올 가을 완공 예정인 66만㎡ 규모의 '북서울 꿈의 숲'에 이어 동북부 5개 구(중랑·노원·성북·동대문·광진) 200만 명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대형 거점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안승일 시 푸른도시국장은 "중랑생태문화공원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한 채 조성될 것"이라며 "서울의 대표적 소외지역을 시민들이 푸른 공기를 마시며 다양한 문화놀이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행복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이번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음에 따라 2010년 이후에도 낙후된 그린벨트를 대상으로 테마공원 조성지를 추가 발굴,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중랑생태문화공원의 명칭을 공모한다. 오는 13일까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나 우편, 팩스 등을 통해 공모작을 접수하고 오는 4월 착공 행사에서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