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중 서경덕씨,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90주년 기념 작품기증

'한글 세계 전파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설치 미술가 강익중씨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성신여대 객원교수)씨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90주년을 기념해 중경 임시정부청사에 한글작품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가로, 세로 약 2미터 나무판 위에 255자의 한글을 직접 그린 이 작품은 중경임시정부에서 김구선생이 새국가 건설의 이상을 국내외 동포에게 선언한 '국내외 동포에게 고함'을 일부 요약해 제작됐다.
독립기념관 홍보대사이기도 한 서씨는 "세계를 다니며 한글의 우수성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늘 안타까웠고 또한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강씨와 의기투합 해 '한글 세계 전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이미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 한글작품 '청춘', 천안의 독립기념관에 한글작품 '나의소원'등을 기증해 상설전시토록 했으며 앞으로도 유엔본부 및 세계적인 기관에 한글작품을 기증해 세계인들에게 한글을 지속적으로 홍보 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외국인들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보다 쉽고 재밌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한글 아트북'을 제작해 세계 각국의 문화기구 및 문화원, 주요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에 보낼 계획이다.
강익중씨는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을 수상했고 2007년에는 독일에서 개최 된 서방선진 7개국+러시아(G8) 정상회담에 대규모 설치작품을 전시하여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작년에 광화문 공사 현장에 가림막으로 설치 된 '광화문에 뜬 달'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이다.
서경덕씨는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및 현대미술관(MoMA)에 한국어 서비스를 이끌어내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내 한국관 관련 영문홍보책자 발간을 주도했다. 특히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에 독도관련 전면광고를 게재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등 ‘한국 홍보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