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만원권에 나오는 신사임당의 모습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비교하는 사진과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한 네티즌은 지난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박 전 대표 사진과 5만원권에 등장한 신사임당 모습, 신사임당 초상 등을 올려놓고 "5만원권 신사임당은 박근혜 의원을 닮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는 완전히 똑같고 눈썹과 눈매는 박 전 대표가 늙었을 때를 연상케 한다"며 "입술은 실제 박 전 대표보다 못 생기게 그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통적인 신사임당의 초상화가 훨씬 낫다"며 "지금의 5만원 초상화 그린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왜 상상화를 그리는 것일까"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인터넷 각종 게시판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5만원권 신사임당 영정을 그린 이종상 화백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 화백은 30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박 전 대표와 신사임당이 닮았다는 건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박 의원을 많이 흠모하는 어떤 환각증세가 아닌가 싶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