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수능성적 언론공개' 조전혁 의원 고발

전교조, '수능성적 언론공개' 조전혁 의원 고발

변휘 기자
2009.10.15 11:52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15일 전국 학교별 수능성적 자료를 언론에 제공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현주 전교조 수석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조 의원의 수능성적 공개는 교육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조 의원이 ‘연구 목적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자료를 받았지만 약속을 어기고 언론에 유출했다”며 “이는 공교육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책임하게 자료를 제공한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국회는 성적유출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수습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달 22일 열린 국회 교과위 회의에서 안 장관을 상대로 '연구목적으로 쓰겠다'며 수능 성적 원자료를 요구해 제공받은 바 있다. 그러나 조 의원이 이 자료를 언론에 제공하며 지난 12일 수능성적이 보도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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