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서 연락"…계속된 대화에 뉴욕 증시 일제히 상승 [뉴욕마감]

트럼프 "이란서 연락"…계속된 대화에 뉴욕 증시 일제히 상승 [뉴욕마감]

양성희 기자
2026.04.14 07:15

[미국-이란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종전협상 결렬 후 미국이 이란 해상을 봉쇄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지만 양국간 대화가 계속되면서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69.35포인트(1.02%) 상승한 6886.24에 거래를 마치며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01.68포인트(0.63%) 오른 4만8218.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80.84포인트(1.23%) 상승한 2만3183.7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오라클이 12.69% 폭등하는 등 기술주 랠리가 이어진 영향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로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지만 시장은 결국 낙관론에 무게를 실었다. 협상 결렬 이후에도 미국과 이란 양국의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 측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이란은 합의를 매우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며 양국의 협상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파키스탄을 비롯한 중재국들이 앞으로 며칠 동안 양국과 대화를 이어갈 것이란 액시오스 보도도 나왔다.

CNBC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 결국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에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으나 배럴당 100달러를 넘지는 않았다. 국제 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4.37% 오른 배럴당 99.36달러,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60% 오른 배럴당 99.08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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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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