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10일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45)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현장 검증시 얼굴 공개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직후 3시간만에 김수철의 얼굴 사진이 공개됐다.
경찰은 올해 초 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 사건의 범인 김길태를 검거한 후 마스크나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언론에 공개했다.
그러나 직접 사진을 찍어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공개한 김수철의 사진은 지난 7일 검거 직후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모습이다.
얼굴에 상처를 입고 목 부위에는 얼음찜질을 하고 있었다. 검거 당시 경찰과의 몸싸움과 자해 소동을 벌였기 때문이다.
앞서 경찰은 김길태 사건 이후 사안별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흉악범의 얼굴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