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8일 고등학생에게 일명 '퍽치기'를 시도하다 실패한 임모씨(25·무직)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16일 밤 12시쯤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귀가하던 고등학교 3학년 조모군(18)의 목덜미를 벽돌로 가격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임씨는 벽돌로 조군의 머리를 가격하려 했으나 실패해 목덜미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조군은 벽돌로 맞기는 했지만, 기절하지 않고 임씨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영등포서 관계자는 "임씨는 범행을 축소시키기 위해 조군이 예전에 자신에게 사기를 친 사람으로 보여 때렸다고 진술했다"며 "하지만 조사 결과 조군의 돈을 빼앗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