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개고기 축제' 결국 취소

단독 논란 속 '개고기 축제' 결국 취소

정지은 인턴기자
2011.06.24 18:17
대한육견협회 영농조합법인과 경기 성남 모란시장 소가축상인회가 '개고기 축제' 개최 계획을 밝혀 동물사랑실천협회가 반대 서명에 나섰다. (사진=동물사랑실천협회 제공)
대한육견협회 영농조합법인과 경기 성남 모란시장 소가축상인회가 '개고기 축제' 개최 계획을 밝혀 동물사랑실천협회가 반대 서명에 나섰다. (사진=동물사랑실천협회 제공)

대한육견협회 영농조합법인과 경기 성남 모란시장 소가축상인회가 '개고기 축제' 개최 논란에 결국 행사 취소 결정을 내렸다.

동물자유연대는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청과 경찰서의 협조를 통해 상인회장으로부터 행사 취소를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행사를 취소하겠다는 약속이 제대로 실행되는지 계속 주시할 것"이라며 "행사를 열기로 한 날 현장에 직접 나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대한육견협회 영농조합법인과 성남 모란시장 소가축상인회는 다음 달 1일 모란시장 내 민속공연장에서 개고기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고기를 이용한 술과 불고기 등의 시음·시식회를 비롯 개기름 화장품 등의 가공제품을 전시할 계획이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동물자유연대와 동물사랑실천협회(이하 동물협회) 등 동물애호단체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고기 식용 자체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마당에 개고기 축제를 연다는 것은 국가적 망신"이라며 "행사를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동물사랑실천협회(이하 동물협회)는 24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이슈청원 게시판에서 "모란시장 개고기 축제를 막아 달라"며 3000명 서명을 시작했다. 동물협회가 서명을 시작한지 반나절만인 이날 오후6시 현재 약 2600명의 네티즌이 개고기 축제 반대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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