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드 아티스트 김미루씨(30)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경찰에 체포됐다는 기사는 명백한 오보라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이메일로 "페이스북에 쓴 글이 사실입니다. 제가 직접 쓴 것입니다. 터키 언론에서는 영국의 '더선(The Sun)' 이라는 타블로이드의 잘못된 기사를 확대하여 과장 보도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답장을 보내왔다.
하지만 보다 구체적인 경위와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함구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의 타블로이드 '더선(The Sun)'은 "이슬람 국가인 터키에서 경찰에 체포된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 보도 이후 터키 언론들이 이 기사를 받아썼다는 것. 터키의 주요 언론들은 지난 24일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에서 김씨가 누드 촬영 작업 중 주민의 신고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스탄불에서 체포되지도 않았고 사원 꼭대기에 오른 적도 없다"며 "지나치게 과장된 타블로이드 기사가 퍼진 오보"라고 해명했다.
전 세계 각지를 누비며 작업을 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해 3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촬영 작업을 했다.
김용옥(63) 전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의 막내딸로 유명한 김씨는 터키에서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무슬림 국가에서 누드 촬영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