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끝나 '들뜬' 수험생 노리는 유해업소 일제단속

수능끝나 '들뜬' 수험생 노리는 유해업소 일제단속

배소진 기자
2011.11.09 12:00

경찰청은 10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비행을 예방하고자 청소년 선도 ·보호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20일까지를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일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특히 수능 당일 야간에는 전국에서 일제히 청소년 선도 캠페인과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우선 전국 경찰서·지구대 단위 856개소에서 경찰관 4844명뿐 아니라 지자체, 교육청, 시민단체 8531명의 공조를 받아 수능 당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학원, 공원, 번화가 등 청소년이 몰리는 지역을 돌며 청소년 조기귀가를 유도하고 불법행위 자제를 당부한다는 방침이다.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는 여성가족부,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주민등록증 위·변조 행위 △집단패싸움 △숙박업소에서의 남녀혼숙행위 등과 △청소년 출입 ·고용금지업소에서의 청소년 출입 ·고용 행위, 청소년에세 술 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행위, 유해매체물 판매 대여행위 등이 주요 단속대상이다.

이번 일제단속 및 캠페인은 매년 수능이 끝난 후 수험생들의 일탈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점에 따른 것이다.

지난 해 수능 당일 경찰은 음주, 흡연,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등 탈선행위를 한 청소년 2764명을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폭력·갈취 등 범죄행위를 한 청소년 238명, 청소년보호법위반사범 96명 등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범죄와 운전면허 등 학생들 주요관심사와 관련된 범죄에 대해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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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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