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성 오염수, 4000㎞ 떨어진 지점까지 확산

日 방사성 오염수, 4000㎞ 떨어진 지점까지 확산

정지은 인턴기자
2011.11.22 11:40
최근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가 발표한 방사성 물질 이동경로 시뮬레이션 결과 ⓒ아사히 신문
최근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가 발표한 방사성 물질 이동경로 시뮬레이션 결과 ⓒ아사히 신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동쪽으로 약4000㎞ 떨어진 날짜변경선까지 방사성 물질이 확산됐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해양연구개발기구는 최근 해당 지점에 방사성 세슘 137이 확산됐다는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 내용은 해양연구개발기구가 제1원전 인근 바다에서 측정된 방사성 세슘 농도를 바탕으로 방사성 물질의 이동경로를 시뮬레이션한 결과다.

방사성 세슘 확산의 원인으로는 지난 4월 제1원전 2호기 취수구 부근 시설에 생긴 균열로 새어나간 고농도 오염수가 지목됐다.

매체는 "방사성 세슘은 인근 연안에서 먼저 퍼진 뒤 해외로 서서히 퍼졌다"며 "북태평양에서 남하하는 쿠릴 해류 등 복잡한 흐름 속에서 확산된 뒤 사고 지점에서 동쪽으로 떨어진 날짜변경선에 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 4월 유출된 고농도 오염수는 520t으로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4700조㏃(베크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고농도 오염수는 시간당 1000m㏜(밀리시버트)의 방사선을 내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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