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수사 급물살, 박희태 前비서 집 압수수색

'돈봉투' 수사 급물살, 박희태 前비서 집 압수수색

서동욱 기자
2012.01.11 09:40

(상보)검찰 강제수사 돌입, 박희태 의장 전 비서 고모씨 돈봉투 전달자로 확인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희태 국회의장의 비서로 일했던 고모씨(41)가 돈봉투 전달자인 것으로 확인하고 고씨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11일 오전 경기도 일산의 고씨 집에 수사관 등을 보내 돈봉투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찾고 있다.

고씨는 박 의장이 17대 국회의원이던 시절 의원실 비서를 맡았던 인물로 현재 한나라당 모 의원의 보좌관으로 있다. 2008년 전대 당시에는 박희태 후보 캠프에서 일했다.

검찰이 고씨 집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그가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고승덕 의원 측에 돈봉투를 전달했고 이 봉투를 다시 되돌려 받는 등 이번 사건의 전모를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동안 고 의원측에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이른바 '뿔테안경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 왔으며 쁠테안경 남성이 고씨라고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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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더리더 편집장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서동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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