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D-1, 서울 곳곳 찬반집회 열려

핵안보정상회의 D-1, 서울 곳곳 찬반집회 열려

배소진 기자
2012.03.25 13:41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2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찬반집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민단체 '민중의 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광장에서 핵안보 정상회의와 한미FTA, 제주해군기지 건설 등에 반대를 촉구하는 민중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서울광장 인근을 서울을 방문하는 정상들의 통행경로와 겹친다는 이유로 경호안전구역으로 설정하고 집회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경찰은 경호 안전구역 내의 집회는 '불법집회'로 간주하고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민중의 힘'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 시민단체들은 오후 1시부터 서울역광장에서 4500여명이 반대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은 사전에 서울광장이 차단될 것을 염두에 두고 서울역광장과 서울광장 두 곳에 각각 집회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종로구 종묘공원에서는 한국시민단체협의회 500여명이 모여 핵안보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대회를 열 예정이다.

대한국인청년단도 중구 명동예술국장 앞과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건물 앞에서 핵안보정상회의를 환영하는 문화제와 '남북평화호소' 1인시위를 펼친다.

한편 경찰은 이날부터 핵안보정상회의가 종료되는 27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차량 2부제'에 국한되지 말고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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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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