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에 출마한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가 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손 후보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여옥 국민생각 대변인(@okstepup)은 26일 오후 장문의 비난 글을 올렸다. 전세금 3000만원을 둘러싼 의혹과 함께 어린 나이에 국회의원에 도전한 손 후보에게 일침을 가한 것이다.
그는 "손수조가 27살에 국회의원 돼서 좋을까? 적어도 40은 넘어서 인생사를 알고 절절히 고통과 고생도 해야 제대로 할 수 있다. 왜 세상 물정 모른 손수조가 지금 불쌍한 거짓말쟁이가 되고 말았다고 보는가"라고 적었다. 이어 "손수조 27살 분명 적은 나이는 아니다. 그러나 처음 3천만원 선거운동이니 하며 신선하고 당찬 모습을 보여준 반면 그 어떤 점에서도 고생과 고민의 흔적이 부족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007***)이 "손수조의 3천만원이란 동원선거, 금품선거를 하지 않았단 게 본질적인 의미인데 3천만원이란 숫자로 물고 늘어지는 건 본질을 왜곡하는 비열한 비난 아니냐"고 따지자 전 대변인은 "3천만원 갖고 늘어지는 건 별로인데 문제는 이 바닥서는 그런 것 같고 하이에나같이 기다리는 이들에게 고기를 던져주면 안 된다는 것"이라며 "처음에는 자기 돈처럼 말하다가 엄마가 준 돈이었다. 전세였다가 월세였다 등 꼬리를 무는 졸지에 거짓말쟁이가 되니 안타깝다"고 답했다.
또 "20대, 30대가 가장 생산적인 시기라 열심히 공부하고 스펙과 스토리를 쌓아야 한다. 다른 사람을 모셔야 될 나이지 모심을 받을 나이가 결코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예우를 받는 것은 국민이 선택해줬기 때문이다. 초년급제가 그래서 위험하다. 자신을 뽑아준 국민에 대한 두려움보다 내가 선거 잘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이 선택했기 때문에 모심을 받아야 한다니? 국회의원은 국민에게 봉사를 하겠다고 해서 선택하는 것이다"라는 한 트위터리안(@han***)의 반박에 "외국에 사절로 갈 때, 혹은 행사 때 예우를 받는데 그때도 착각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라고 대꾸했다.
시사평론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unheim)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손수조는 팬클럽도 사고를 치네요.ㅜㅜ"라는 글을 남기며 손 후보의 팬클럽 측에서 무료 공연 티켓을 주겠다는 공지를 올렸다가 삭제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프레시안' 기사를 링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