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재인, 전세보증금 특혜 의혹 밝혀라"

새누리 "문재인, 전세보증금 특혜 의혹 밝혀라"

황인선 기자
2012.03.30 08:17
(사진=news1 양동욱 기자)
(사진=news1 양동욱 기자)

새누리당은 29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전세보증금 특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장덕상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후보가 집을 월세로 계약해놓고 전세계약을 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철새 정치인이라는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 아니냐"며 이같이 촉구했다.

장 부대변인은 "언론에 따르면 이 부동산은 전세시가 2억 4천만원 정도이고, 집주인 역시 전세가 아닌 월세로 부동산에 내놓았다고 한다"면서 "문 후보는 현재 살고 있는 부산 사상구 엄궁동 자택을 7천만원 전세로 살고 있는 것으로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된 문 후보의 재산을 보면 부산시 사상구 엄궁북로 건물의 임차권이 7천만원으로 나와있다.

지난 27일 한 언론이 문 후보의 아파트 전세 거래에 의문을 제기했는데, 새누리당이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 언론은 인근 부동산 업자의 말을 인용해 "문 후보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38평형대로 고가고, 풍경도 좋아서 전세로 2억4000만 원정도 된다"고 전했다. 게다가 이 아파트는 농협으로부터 2억원 상당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부대변인은 또 "문 후보 측은 전세계약을 했다고 계속 주장하면서도, 전세계약서는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며 "월세로 계약해놓고 전세계약을 맺은 것처럼 말하는 것은 철새 정치인이라는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 유권자를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일 문후보측 말대로 7천만원 전세계약이라면 이는 명백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장 부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은 손수조 새누리당 부산 사상 후보의 3천만원 전세보증금 이야기를 놓고 지나치게 비판을 한 바 있다"며 "민주통합당과 문 후보는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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