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구청장 토로 "과거에 공무원 채용비리 있었다"

현직 구청장 토로 "과거에 공무원 채용비리 있었다"

황인선 인턴기자
2012.05.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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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구청 공무원 채용 비리가 있었다는 현직 구청장의 증언이 나왔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2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구청 게시판에 (채용공고를) 잠깐 붙여놨다가 그리고 기간만 되면 떼어버려서 제한된 사람만 알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채용했다"며 "일반 행정직 공개경쟁을 하면 보통 20:1, 100:1 이렇게 가지만 공고를 제한적으로 하면 5명 뽑는데 5명 오고 이렇게 되면 형식은 투명하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차 구청장은 "과거에 그렇게 부적격하게 들어오신 분들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달 들어 서울 도봉구청과 중랑구청에서 10급 기능직 공무원을 구청 관계자의 친인척으로 채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차 구청장은 "10급은 올해 5월부터 공식적으로 폐지가 됐기 때문에 내년까지는 다 9급으로 변하게 되고, 그 다음에 시험을 거쳐서 일반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세 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시험조차도 일반 행정직이 공개경쟁 시험을 통해서 100:1를 뚫고 들어오는 그 치열한 시험에 비하면 경쟁률도 한 3:1 정도밖에 안 되고 시험 자체도 훨씬 더 일반공개경쟁 시험보다는 쉽다"며 "문제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한 20만 가까운 젊은이들의 상실감이나 좌절감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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