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국감]
전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고장 발생률이 40%에 달해 기기 교체 또는 정기점검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의 고장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지난 8월까지 전국에 설치된 무인자동기상관측기 550곳 중 219곳(40%)에서 적어도 한 번 이상 고장이 발생했다"며 "지난해에는 548곳 중 251곳(46%)에서 한 번 이상 고장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고장이 발생한 곳은 군산관측소(전북)였으며 3년간 13건의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주천(강원), 춘천 (강원), 북한산(서울) 관측소가 각각 12건으로 뒤를 이었고, 고산(제주)관측소가 11건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은 이어 "최근 3년간 월 평균 고장 발생건수를 살펴보면 지난 2010년 평균 29건에서 지난해 37건, 지난 8월에는 43건이 발생하는 등 건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모든 관측기에 대한 정밀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