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성공하면…파급 효과는?

나로호 성공하면…파급 효과는?

이슈팀 정소라 기자
2013.01.30 09:15
나로호 3차 발사를 위한 나로호 기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 3차 발사를 위한 나로호 기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는 한국 기술로 제작한 위성을 탑재해 지구 궤도에 올려놓는 임무를 수행할 목적으로 개발한 한국형 우주발사체다. 자국의 인공위성, 우주센터, 우주발사체(로켓) 등을 갖춘 우주 강국(스페이스클럽) 3대 요건을 위한 마지막 단계다.

나로호 3차 발사 위성체인 나로과학위성(STSAT-2C)은 100kg급의 저궤도 인공위성으로 103분에 지구를 한바퀴씩, 하루에 약 14바퀴를 돌면서 궤도 진입 후 비콘 송출 및 레이저 반사경을 이용한 위성 레이저 레인징 등 정말 궤도 측정 기술을 연구하고, 300~1,500km를 갖는 타원궤도 주변의 전자밀도와 우주방사선량 측정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나로호는 우주레이저 발진기, 적외선 센서, 태양전지판, 소형위성용 X대역 송신기, FPGA기반 탑재 컴퓨터, 태양전지판 전개용 힌지 등의 국산우주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의 해외 인지도 및 선호도, 제품에 대한 인식, 수출증가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직간접적으로 최대 약 3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나로호 개발을 통해 국내 발사체 기술 수준이 선진국 대비 46.3%에서 83.4%로 향상됐다. 나로호는 추진체와 액체 엔진 등을 러시아 기술에 의존했지만 한국형발사체 'KSLV-2'계획에 따라 2021년까지 1조5000여억원을 투입해 엔진 개발부터 전체 발사체 조립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해 우주로 쏘아 올릴 예정이다.

나로호 성패와 상관없이 우리나라 우주개발계획에 따라 29일 나로과학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목적실용위성들과 과학기술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을 차례로 쏘아올리고 2023년에는 달탐사선(궤도선), 2025년에는 달탐사 착륙선까지 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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