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도층 성상납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성상납 스캔들은 해외에서도 끊임없이 이슈화 돼 왔다.
해외의 성상납은 주로 연예계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할리우드에선 '캐스팅 카우치', 일본은 '베개영업' 등으로 불린다.
미국 배우 조앤 크로퍼드는 캐스팅 카우치로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알려졌다. 그녀의 어머니까지 나서서 성 접대를 주선했으며 성별도 가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배우 수잔 서랜든과 기네스 펠트로 등이 인터뷰를 통해 과거 성상납 요구를 받은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일본의 경우 인기 그룹 AKB48의 연습생 출신 2명이 "17세에 업계 관계자와 첫 경험을 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졌던 연예인 성 접대가 수면 위로 올라 팬들의 분노를 샀다.
중화권 연예계도 끊이지 않는 여배우 성상납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2011년 중화매체들이 대만 모델업계의 성 접대 비리를 폭로해 충격을 줬다. 대만 재벌 및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접대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성상납 관련 리스트엔 대만 톱스타 린즈링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졌다. 린즈링은 이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아 의혹이 더욱 증폭되기도 했다.
중국 정부 고위관료를 대상으로 한 성 접대도 연이어 폭로됐다. 2012년엔 배우 장쯔이가 보시라이 전 충칭 당서기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장쯔이는 강하게 부인하며 관련 내용을 보도한 매체들을 고소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엔 충칭 베이베이구 당서기인 레이정푸가 건설사로부터 계약을 대가로 성 접대를 받아 논란이 됐다. 레이정푸는 건설업체가 고용한 성매매여성의 접대를 받았고 당시 촬영된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엔 전 철도부장 류즈쥔이 드라마 '신홍루몽' 출연 여배우 전원에게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줬다. 류 전 부장이 거액을 받고 특혜를 준 사업가가 자신이 투자한 드라마의 여배우들을 소개해주면서 성상납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