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영 인턴기자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 의혹을 비꼬는 누리꾼들의 패러디가 잇달았다.
단연 화제는 기내에서 라면을 먹는 윤 전 대변인 옆에 남양유업 우유 제품이 놓여있는 합성사진이다.
윤 전 대변인을 비롯해 '포스코 왕 상무', 남양유업 등 최근 연이은 '갑'의 횡포를 한 장에 요약한 것이다.
윤 전 대변인이 자신의 입장을 밝힌 11일 기자회견을 정리한 만화도 화제다.
한 누리꾼은 만화가 이말년씨의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대사가 적힌 만화 한 컷을 따와 자신은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의 지시에 따랐다고 밝힌 윤 전 대변인을 비꼬았다.

뜻하지 않게 '윤 전 대변인 수혜'를 입은 남양유업에 대한 풍자도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10일 남양유업의 경영진이 사과하는 사진에 "윤창중 대변인 감사합니다"는 문구를 합성해 윤 전 대변인 사태로 남양유업 사태가 여론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상황을 짚어냈다.
영화 '아이언맨3' 포스터를 패러디한 '아이고손' 포스터도 확산됐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이 포스터는 '아이고손'이라는 제목을 통해 윤 전 대변인의 '손'이 저지른 부적절한 행동을 꼬집고 있다.
포스터 상단에는 '그레이스 박(박근혜 대통령) 필름' 제작이라고 써 있어 비난 여론에도 윤 전 대변인 임명을 강행했던 박대통령도 풍자했다.
다른 누리꾼은 "현재 실직자 윤씨 집 앞'이라는 제목으로 아파트 문 앞에 남양유업 제품이 놓여있는 사진을 올리며 "남양유업이 윤 전 대변인 우유는 평생 책임질 듯"이라고 남겼다.
이 역시도 윤 전 대변인 사태로 남양유업이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수혜 아닌 수혜'를 입은 것을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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