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플레이스] 유럽 대표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 vs '레더라' 전격 비교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2월14일 밸런타인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많은 여성들은 고민에 빠진다. 선물로 줄 초콜릿을 만들까, 살까 하는 것이다. 8년째 연애 중인 김모씨(25)도 "시중에서 파는 초콜릿은 똑같고 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년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주고 있다"면서도 "은근히 손이 많이 가고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김씨와 같은 고민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대안은 바로 수제 초콜릿을 구입하는 것이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정성이 담긴 수제 초콜릿에 마음을 담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3대 고급 초콜릿'의 명가로 꼽히는 벨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그 중 벨기에 초콜릿 '고디바'(Godiva)와 스위스 초콜릿 '레더라'(Laderach) 광화문 매장을 찾아 전격 비교해봤다.

◇ 고디바, 고급스러운 포장… 선물용 '스테디셀러'
서울 광화문역 세종문화회관 쪽 7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한글로 '고디바'라고 쓰인 고디바 광화문점(02-736-7717)이 보인다. 다른 고디바 매장들처럼 고디바 광화문점도 1층은 매장, 2~3층은 카페로 꾸며져 있다. 국내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만큼 고디바 광화문점은 거의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고디바 초콜릿은 1개에 3800~4400원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세련된 포장과 벨기에 초콜릿의 진한 달콤함 때문에 '선물계의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가격은 '시그니쳐 트뤼프 컬렉션'의 경우 6개짜리 세트가 3만원, 12개짜리 세트가 5만6000원 등으로 개수에 따라 다양하다.
고디바 카페를 이용할 경우 초콜릿 음료 '초콜렉사'를 마셔보길 권한다. 2005년 런칭한 '초콜렉사'는 고디바의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다. 뜨겁게 마시는 '핫 초콜렉사'는 6500원, 차갑게 마시는 '다크 초콜릿 데카당스'는 7500원이다.

◇ 레더라, 비교적 저렴한 고급 초콜릿
레더라 광화문점(02-3789-3245)은 광화문역 5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 건너편에 있는 서울파이낸스센터(SFC) 건물 지하 1층에 있다. 주된 고객층은 주변 직장인들이다. 특히 아메리카노(4000원) 등 일반 커피 가격이 주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보다 다소 저렴한 편이어서 직장인들이 선호한다.
레더라의 대표 메뉴는 일명 '판 초콜릿'으로 불리는 '후레쉬 초콜릿'이다. 견과류와 과실류를 넣은 판 모양의 두툼하고 넓은 초콜릿으로 100g당 1만1000원에 판매한다. 원하는 맛을 이것저것 골라 그램(g) 단위로 구입할 수 있어서 레더라 '매니아'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는 메뉴다.
독자들의 PICK!
레더라의 낱개 초콜릿과 초콜릿 음료는 고디바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낱개 초콜릿은 고디바보다 크기가 조금 작은 대신 개당 2800원으로 1000원 정도 싸다. 시럽 없이 우유와 초콜릿만으로 만든 레더라 대표 음료 '스위스 클래식'은 뜨겁게 마시면 5500원, 차갑게 마시면 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