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전자발찌 차고 생활…경찰 "위치추적 등 수사 중"
(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구교운 기자 = 성폭력 등 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전과 16범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망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서울 구로경찰서와 남부보호관찰소에 따르면 특수강간 혐의로 전자발찌를 차고 생활해 오던 정모(30)씨가 2일 오후 6시57분쯤 구로동 자택에서 발찌를 훼손했다는 경보가 울렸다.
경보를 접수한 뒤 보호관찰소 신속대응팀과 경찰이 즉시 현장에 출동했지만 정씨는 이미 현장을 떠난 뒤였다.
경찰은 정씨 자택 근처를 수색해 밤 9시50분쯤 정씨 집 근처 학원가 뒷골목에서 정씨가 끊은 발찌를 회수했다.
성폭력, 절도 등 전과 16범인 정씨는 특수강간 혐의로 지난 2월21일부터 전자발찌를 차고 생활해 왔고 2018년 9월5일까지 전자발찌를 차도록 돼 있었다.
경찰은 정씨 행방을 쫓기 위해 가족 진술 등을 확보하고 있지만 평소 많은 범죄를 저질러 정씨가 가족과 관계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자주가던 PC방 수색, 위치추적 수사 등을 통해 정씨의 행방을 알아내 검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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