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국과 한국인을 폄하하는 동영상이 퍼지고 있다.
해당 동영상의 제목은 '당신이 몰랐던 스미다(思密达) 설명서'로 '스미다'는 한국의 '습니다'의 중국식 발음으로 한류가 확산되면서 한국과 한국인을 지칭하는 뜻으로 사용돼 온 중국 인터넷 용어다. '스미다'는 때때로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한국인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점들을 소개한다는 2분55초 길이의 이 동영상에는 불확실한 정보로 한국과 한국 문화를 폄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동영상은 한국인의 성(姓)씨 가운데 김, 이, 박씨가 전체의 40%를 넘는 이유는 과거 자수성가한 상인들이 귀족 성인 세 성씨로 바꾼 결과라고 주장했다.
동영상에는 또 한국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조기 유학을 떠나고 일부 부모들이 혀 수술까지 시키지만 한국인의 영어 실력은 걱정스러울 정도라는 내용도 담겼다.
또 한국의 성형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에서 태어날 때부터 쌍커풀을 갖고 태어난 사람은 전체의 20%에 불과하지만 기술이 있기 때문에 홑꺼풀도 전혀 두렵지 않다"며 "한국에서는 매일 6000명의 인조 미녀들이 생산된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한국에는 '미녀'가 많아 연예인이 되는 길이 매우 좁다고도 주장했다.
동영상은 이어 한국 드라마에 대해서도 중국인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 드라마에는 '롱다리 오빠'들만 나오는 청춘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조영'과 같은 역사 사극도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 사극들이 중국을 과거 조선(한국)의 속국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방송에서는 한국 사극을 볼 수 없다고 조롱했다.
심지어 이 동영상은 한국 내 기독교의 영향력이 대통령까지 미친다는 주장도 펼쳤다. 동영상은 "한국에서 기독교는 대통령도 제어할 수 있다"며 "2012년 대선 전 한국 기독교 단체는 2명의 비기독교 후보와 '당선 뒤 기독교를 반대하는 정책을 펼치지 않겠다'는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도 이 같은 계약을 체결했다"고 언급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기독교 기도회에서 무릎을 꿇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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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25일 최초 게재된 해당 동영상은 현재 소후, 요우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1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