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유병언 검거작전 위해 현장지휘소 설치

[단독] 경찰, 유병언 검거작전 위해 현장지휘소 설치

뉴스1 제공
2014.05.20 13:55

금수원 인근 창고 빌려 "상부와 협조된 사안"

(안성=뉴스1) 성도현 기자 =

20일 오후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총본산인 금수원 인근 창고형 건물에서 인부들이 집기류를 옮기고 있다. 경찰은 이곳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를 위한 현장지휘소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 News1 양동욱 기자
20일 오후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총본산인 금수원 인근 창고형 건물에서 인부들이 집기류를 옮기고 있다. 경찰은 이곳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를 위한 현장지휘소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 News1 양동욱 기자

경찰이 경기 안성시 금수원 주변 창고를 빌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작전 준비 등을 위한 현장지휘소를 꾸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안성시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창고형 건물은 현장 상황을 총지휘하는 '지휘본부'로 쓰이게 되며 경찰, 안성시 등 관계기관이 사용하게 된다.

경찰 측은 "이미 상부와 이야기가 된 상태"라고 안성시에 사무실을 꾸려달라고 협조를 요청했고 안성시는 이를 받아들였다.

경찰은 지휘본부 설치를 위해 금수원 인근을 여러군데 알아봤으나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해당 창고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재 금수원 인근 100여평 정도 크기의 창고형 건물에는 KT 직원 등이 전력 공급을 위한 전기선 등을 설치 중이다.

전기선 설치를 담당하고 있는 KT 직원은 "원래 일반 회선을 설치하려고 했으나 회선 폭주에 대비해 오전 10시30분부터 회선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에 따르면 경찰 측 일반전화 6회선과 인터넷선 2회선, 안성시 측 일반전화 6회선과 인터넷선 4회선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현장지휘소 설치작업은 빠르면 이날 중 끝날 것으로 보이고 현재 긴 사무용 테이블 30여개, 의자 50여개, 사무용 칸막이 책상 등 집기류를 배치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유 전회장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검찰은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유 전회장과 대균씨의 신병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미 검찰은 경찰에 병력동원 등 협조를 요청한 상태로 금수원 강제진입을 대비해 40개 중대, 4000여명 규모의 경찰력을 동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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