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가 석촌 지하차도 싱크홀 발생과 관련해 시의회 차원의 진상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은 19일 서울특별시의회 본관 2층 부의장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의 싱크홀 대책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 부의장과 유미현 석촌동 주민자치위원장, 지역주민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강 부의장은 “송파 지하차도에서 대형 동공이 발견되었음에도 서울시는 재발방지 대책을 위한 입장표명은 커녕 추측성 원인규명과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어 시의회 차원의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불안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시급상황이라 판단해 중앙정부의 종합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서울시의회차원의 진상조사특위활동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 의원들로 구성된 싱크홀 진상조사위는 서울시내 지하구조물, 지하매설물 및 대형공사장 주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위원회에는 주민대표와 서울시의회 추천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전수조사 범위에 대해 강 부의장은 “위험성이 높은 지하철 공사 구간만이라도 먼저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