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부자' 이 처장, 보유한 주식 128억원…토지·건물 약 24억원, 예금 9억3400만원

지난해 11월 취임한 '삼성맨' 출신 인사전문가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의 재산이 처음 공개됐다. 100억대의 재산을 보유한 이 처장은 올해 처음 공개하자마자 단숨에 중앙부처 공직자 중 4위에 올랐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4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처장의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의 주식 133억원을 포함해 재산총액이 161억4489만원이다.
지난해 취임해 올해 처음 재산을 공개한 이 처장은 단숨에 중앙부처 재산총액 4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 처장보다 많은 중앙부처 공직자는 우병우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409억원), 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원장(313억원), 임용택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기계연구원 원장(165억원) 뿐이다.
이 처장은 전체 재산 중 75% 가량을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부자'다. 이 처장이 보유한 주식은다우기술(48,150원 ▼100 -0.21%)1만주,예스24(3,500원 ▲20 +0.57%)5만주 등을 포함해 평가액이 105억1514만원에 달한다.
특히, 과거 삼성맨 출신답게 삼성전자 2455주(36억 상당), 삼성SDI 1000주(1억4000만원 상당), 삼성SDS 7334주(19억6900만원 상당)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배우자가 갖고 있는 주식이 약 28억원에 달한다.
이 처장은 토지와 건물을 합해 약 24억원 가량의 재산도 보유하고 있다. 본인이 보유한 토지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38㎡(3억원 상당)를 포함해 약 3억7000만원에 달한다. 건물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170㎡ 상당의 오피스텔과 배우자가 가진 충남 아산시의 아파트가 있다.
이 처장은 본인 소유 차량은 없으나 배우자 소유의 2010년식 모닝과 2007년식 인피니티 등이 있다.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던 2012년식 벤츠(4300만원 상당)는 팔았다.
이 처장은 30여년 간 삼성그룹에 몸담았던 '인사통'으로, 삼성전자 인사전무와 삼성광통신 대표이사 등 임원까지 거쳤다. 지난해 취임해 각 분야의 다양한 공무원들을 만난 뒤 전 부처의 인사혁신과 공무원연금개혁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