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역 한 버스업체 임원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은 수일간 회사에 출근했고 가족은 물론 직원 10여명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일보는 경기도 한 병원에 입원했던 A운송업체 임원 B씨가 지난달 27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씨가 입원했던 병원은 현재 휴진 조치됐다. 보건당국은 B씨가 첫번째 감염환자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업체 운전기사 등 직원 10여 명은 B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달 19일과 21일 B씨를 가까이서 면회했다. 면회를 갔던 직원 대다수는 운전기사였다.
게다가 B씨는 21일 퇴원 후 23일까지 정상적으로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업체 관계자는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버스를 운행한다"며 "만약 B씨를 면회했던 직원 중 일부가 감염됐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의료진이기 때문에 B씨는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71세 남자 환자로 추정된다. B씨는 15~17일 첫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