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주심을 맡은 강일원 재판관이 해외 출장 일정 중 조기 귀국한다.
10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해외에 있던 강 재판관이 오는 12일 귀국하기로 한 일정을 앞당겨 10일 오후 6시 귀국한다. 이번 사건의 심리를 최대한 빨리 하겠다는 취지다. 일부 재판관들도 휴일인 이날 출근해 탄핵 심판 자료를 검토 중이다.
강 재판관은 여야 합의로 임명된 재판관으로 현 재판관 중 '중도'로 분류된다. 헌재는 이같은 점을 고려해 강 재판관에게 주심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재판관은 서울에서 태어나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사법정책실장, 대법원장 비서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2년 헌재 재판관으로 임명됐다.
헌재 관계자는 전날“이번 사건은 우리 헌법의 수호와 유지를 위해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재판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