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초등학교 찾아 "확진자 상당수 서울에 있어 '방역 철저" 약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 전파 우려로 유치원‧초등학교들이 문을 닫고 있는 사태와 관련 "곧바로 방역을 해서 클린존으로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서울남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방문해 학부모들과 만난 자리에서 "휴원을 계속할 수 없으니 대신 여기는 깨끗해졌다, 문제가 없다는 선언도 해드리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성북·중랑구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 42곳에 이날부터 13일까지 휴업 명령을 내렸다. 신종코로나 5번 확진자의 거주지와 장시간 체류 장소에서 반경 1㎞ 이내에 있는 학교다.
박 시장은 "특히 아이들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며 "오늘 아침 4명 추가 확진자가 있어 23명으로 늘었는데 그 중 상당수는 서울에 있어 방역에 대해선 특별히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남부초등학교는 학부모 대표단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감으로 학사일정을 연기해 달라는 요구를 하면서 개학을 기존 예정된 1월 29일이 아닌 이달 3일로 늦춘 곳이다. 남부초등학교는 학생 514명 가운데 89명(17%)이 중국 국적자로 일부 학생은 중국 방문 이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국지적인 휴업 방침을 전면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확진자 동선에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학교들은 관련된 스팟(지점)으로부터 1㎞ 기준으로 과감하게 휴업 조치를 내리는 쪽으로 방침을 내리고 오늘 부로 들어갔으니 학부모님들이 안심하셔도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