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번주와 다음주가 대유행 여부 가늠자"

"코로나19, 이번주와 다음주가 대유행 여부 가늠자"

김도엽 인턴기자
2020.02.20 09:12

[코로나19 한달-지역감염 새국면]

대구·경북지역에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19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권역응급의료센터에 응급실 폐쇄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대구·경북지역에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19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권역응급의료센터에 응급실 폐쇄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주나 다음주 중 (코로나19가) 전국적인 유행이 될 지, 유행의 진폭이 얼마나 될지 예상이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자문특보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엄 교수는 20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유행이 전국적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대구 지역과 다른 일부 지역에서도 역학적 연결고리가 없는 확진 환자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호흡기 증상, 발열 증상이 있고 의사들이 감별해야겠다고 판별하는 경우 광범위하게 확진검사를 진행해서 경증 환자들도 조기에 발견, 격리를 해서 유행의 진폭을 줄이는 검사중심의 방역단계로 넘어가야 하는 상황"이라 밝혔다.

발원지 중심의 검역, 여행력·확진자와의 접촉 여부를 통한 선별 검사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