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로나19 관련 첫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박원순 서울시장이 도심집회 강행 사태·신천지교회 교인 명단 추적 등과 관련, "앞으로 더욱 과감하고 확실한 조치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24일 긴급 개최한 안전관리위원회에서 "특히, 대규모 도심집회를 금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집회를 강행하는 단체가 있는가 하면, 신천지 교회라는 공간에 대한 폐쇄와 방역을 넘어 실제 전파의 위험이 있는 신천지 교인에 대한 관리를 위해 정확한 명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 3개 광장(서울·청계·광화문광장)집회를 금지했지만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은 광화문 일대에서 22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집회를 강행했다.
서울시 안전관리위원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서울특별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에 따라 설치되는 기구이며 위원장은 서울시장이 맡는다.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시 교육감·수도방위사령관·서울지방경찰청장·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장 등 유관기관장과 재난관리책임기관장 등 총 40명으로 구성된다.
박 시장은 서울지방경찰청에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을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 이라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말처럼 특단의 조치를 취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대해선 "유치원, 초중고의 개학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학생들의 코로나 19감염을 막기 위해 학교 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군에는 "민간 병원의 시설이나 인력이 부족할 경우, 군 의료기관의 자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시길 바란다"며 "나아가 군대 내에서 더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민·관·군이 합심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시민들도 안심하고 정부의 대처를 믿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