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유흥시설로 분류되는 클럽, 나이트 등 업소가 밤 12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진 가운데 국내 한 청소년 전용 클럽에서 찍힌 영상이 공개돼 우려가 나온다.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부산 청소년 클럽'이란 제목의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는 클럽 내부에서 10대로 보이는 손님들이 소리를 지르며 음악에 맞춰 뛰거나 춤 추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마스크라도 쓰고 놀면 다행이다", "좁은 공간에서 저러고 싶나", "청소년 클럽이면 백신 안 맞은 애들도 많을 텐데", "단체로 감염될까봐 걱정된다" 등 반응을 보이며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우려했다.
부산 소재의 해당 청소년 클럽은 지난달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소년 클럽은 10대들이 이용하는 만큼 오후 10시쯤 영업을 마치며 내부에서는 비알콜 음료만 판매한다.

한편 지난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첫 5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700명대로 역대 최다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확진자도 △9월 3630명 △10월 4837명 △11월 6613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소아·청소년의 백신접종률은 24.9%로 성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전체 국민의 백신접종률은 79.9%다.
정부는 지난 1일 소아·청소년의 백신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소아·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화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학교생활 등 외부활동이 제한돼 예방접종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개인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