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닥다닥 붙어 소리 지르며 춤…'부산 청소년 전용 클럽' 상황

다닥다닥 붙어 소리 지르며 춤…'부산 청소년 전용 클럽' 상황

류원혜 기자
2021.12.02 08:31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사진=틱톡
/사진=틱톡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유흥시설로 분류되는 클럽, 나이트 등 업소가 밤 12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진 가운데 국내 한 청소년 전용 클럽에서 찍힌 영상이 공개돼 우려가 나온다.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부산 청소년 클럽'이란 제목의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는 클럽 내부에서 10대로 보이는 손님들이 소리를 지르며 음악에 맞춰 뛰거나 춤 추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마스크라도 쓰고 놀면 다행이다", "좁은 공간에서 저러고 싶나", "청소년 클럽이면 백신 안 맞은 애들도 많을 텐데", "단체로 감염될까봐 걱정된다" 등 반응을 보이며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우려했다.

부산 소재의 해당 청소년 클럽은 지난달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소년 클럽은 10대들이 이용하는 만큼 오후 10시쯤 영업을 마치며 내부에서는 비알콜 음료만 판매한다.

/사진=틱톡
/사진=틱톡

한편 지난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첫 5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700명대로 역대 최다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확진자도 △9월 3630명 △10월 4837명 △11월 6613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소아·청소년의 백신접종률은 24.9%로 성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전체 국민의 백신접종률은 79.9%다.

정부는 지난 1일 소아·청소년의 백신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소아·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화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학교생활 등 외부활동이 제한돼 예방접종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개인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류원혜 기자

안녕하세요. 디지털뉴스부 류원혜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