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 음식'의 대표 주자인 김밥이 2018년 대비 41%가량 가격이 올라 외식 메뉴 중 가격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2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의 외식 품목 중 김밥이 가장 가파른 가격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 기준 2018년 1인분에 2208원이었던 김밥은 2023년 3129원으로 5년 사이 41.71%에 달하는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가격 상승률 2위는 짜장면이었다. 짜장면은 2018년 4907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6784원으로 38.25%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3위 칼국수(30.58%) △4위 김치찌개백반(27.89%) △5위 냉면(24.23%) △6위 비빔밥(21.70%) △7위 삼겹살(200g 기준, 16.05%) △8위 삼계탕(14.65%) 순이었다.
최저 임금이 9620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한 시간 근무 후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김밥 △짜장면 △칼국수 △김치찌개백반 등 4가지에 불과했다. 1만원으로 식사 한 끼를 해결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에 한국은행 측은 "향후 물가 흐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목표수준(2.0%)을 웃도는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물가 영향을 주의 깊게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