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형식 헌법재판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은 오후에 진행된다. 2024.12.27./사진=뉴시](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4/12/2024122709291441273_1.jpg)
헌법재판소가 27일 오후 2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건 첫 변론준비절차를 진행한다. 탄핵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은 이날 출근길에 취재진의 질문에 일제히 함구했다.
변론준비기일에는 청구인과 피청구인 양측 대리인이 참석해 본격적인 변론에 앞서 쟁점 및 증거 등을 정리하고 재판 일정 등을 조율한다. 비상계엄 선포의 위헌성, 내란죄 성립 여부 등이 재판 쟁점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주심 재판관을 맡은 정형식 헌법재판관을 비롯해 김복형·이미선·정정미 재판관이 모두 '변론준비기일 첫날인데 할말이 있는지', '재판관들 사이에 6인 체제 결정이 어렵다는 이견이 있었는지' 등 출근길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이날 변론준비절차에는 윤 대통령 측 대리인도 출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배보윤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재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 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12·3 계엄 선포 관련 내란죄 수사는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중심으로, 탄핵 심판은 헌법재판소 공보관 출신인 배보윤 변호사를 주축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언론 대응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담당한다.